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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인형의 집(1934).pdf/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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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어떻게 해서 아조 기분이 좋게 할 게획을 해야지. 내가 크리스치나를 도아줄 수 있게 되면 참 좋겠어.

린덴夫人 그렇게 생각을 해주니 참 고마워요. 더구나 이 세상에 괴로움이라고는 모르는 노라가 그래 주니 또 달라.

노라 나 말이야? 내가 몰라―

린덴夫人 (웃으며) 옳지— 수예하고 또 무엇하고 말이지— 노라는 아직도 애기야.

노라 (머리를 쓱 흔들어 치키고 방안을 것는다) 아— 아주 그렇게 장한 척 하지 말아요.

린덴夫人 아유!

노라 당신도 다른 사람들하고 똑 같아요 사람마다 노라는 진실하게 하는 일하고는 담싼 줄 알지

린덴夫人 그거야 어디—

노라 노라란 사람은 이 괴로운 세상에서 괴롬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알지요.

린덴夫人 노라의 고생이라는 것은 지금 다 내게 이야기한 것 아니오.

노라 맙시사— 고까짓것들! (가만이) 대사건은 이야기를 안 했어요.

린덴夫人 대사건? 그건 또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