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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술책을 써볼랴고 해봤지요. 그래 나는 다른 젊은 女性들과 같이 외국 여행이 해보고 싶다고 울고 조르고 했지요. 내 몸 형편을 생각해서 반대를 하지 말라고도 말했지오. 그리고 나서 슬그머니 빗을 얻도록 말을 너봤지요. 그랬더니 그만 그이가 거진 화가 나 가지고 날더러 경박하다고 그리겠지요. 그리고 그이는 남편 된 의무로라도 내 망상과 철든 생각에는 따라갈 수가 없다고 그리겠지요. 그럼 그렇다 하고라도 당신의 목숨은 살려야 된다고 나는 결심을 하고 그 방법을 찾아냈지요.
린덴夫人 그러면 그이는 노라의 아버지께 그 돈이 거기서 나온 것이 아니란 말슴을 안 들었을까.
노라 못 들었지요 아버지께서는 그때 바로 돌아가셨으니까. 처음에는 아버지께 그 말을 엿줍고 아모 말슴도 말아 달라고 하려던 것인데 불행히 너무 위중하셔서 그럴 필요도 없었어요.
린덴夫人 그러면 이제껏 밖앝 양반에게 그 이야기를 안 하셨구려?
노라 천만에, 어림도 없는 소리야, 빗이란 말만 들어도 골쌀이 찌프러지는데 그런 말을 해. 더구나 그이의 남자다운 자존심에 내 덕을 입고 있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괴롭고 불유쾌하겠어요. 만일 그러면 우리의 관계가 발딱 뒤집혀저서 우리의 아름답고 행복스런 가정은 다시 전 얼굴을 못볼 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