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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인형의 집(1934).pdf/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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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왼편 문에서) 엄마 그 손님 갔어요.

노라 오냐 가셨다. 그렇지만 아모 보고도 그 손님 이야기는 하지 말아. 응! 아버지 보고도 하지 말아.

아이들 그럴께 저 엄마 우리 또 작난해요.

노라 아니야 좀 있다.

아이들 엄마 숨기 해. 아까 그린다고 그랬지.

노라 그랬어도 지금은 안 돼 너의들 방으로 가, 나 지금 아조 바쁘다. 자 빨리빨리 아 착하다. (그 애들을 유순하게 안의 방으로 밀어 보내고 문을 닫는다) (쑈파 우에 앉어서 한두 땀 수를 놓다가 곳 멈춘다) 아니다! (일감을 내버리고 일어서서 호―ㄹ로 난 문으로 가서 부른다) 엘렌— 크리스마스 츄리를 일루 가저와! (왼편 테불로 가서 설합을 연다 다시 멈춘다) 아니야 절대로 안 될 말이야. 엘렌 (크리스마스 츄리를 가지고 와서) 아씨 어디다 놀까요?

노라 저 방 한 가운대 놔라!

엘렌 또 가저올 게 있습니까?

노라 없어 인제 다 되였다. (엘렌은 나무를 놓고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