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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인형의 집(1934).pdf/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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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그래 부자라우.

린덴 그런데 물려줄 사람도 없지요.

노라 없어 그렇지마는―

린덴 그런데 날마다 여기를 온다지.

노라 그건 날마다 오지.

린덴 그런데 그런 이가 웨 그렇게 무식한 일을 했을까.

노라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린덴 괜이 나를 소길랴고 그리지 말아 노라가 一千二百 딸라 빌려 쓴 사람을 모를 줄 알고.

노라 아이 크리스치나도 정신이 어쩐가베. 어터면 그런 생각을 해. 날마다 여기를 오는 친구에게서 돈을 취해. 그러면 어떻게 견디고 살게?

린덴 그럼 정말 그이가 아니오?

노라 그럼 정말이고말고. 나는 그런 생각은 해 본 일도 없어— 그뿐인가 그때만 해도 그이는 빌려줄 돈이라고 있었나, 재산을 차지하게 된 것도 그 뒷 일이지.

린덴 그럼 그건 노라에게 잘된 일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