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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인형의 집(1934).pdf/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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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께는 그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나는 일 년 동안이나 아모 흠 없이 지나왔습니다. 빈궁과 싸호면서도 앞으로 한거름 한거름 길이 열리는 것을 자미로 알았지요. 그런데 나를 도로 구렁에다 처넣습니다 그려. 인제 선심을 써서 도로 전ㅅ 자리에 앉혀주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나는 우으로 올라가랴는 것입니다. 도로 은행에를 드러 가는데 전보다 높은 지위랴야만 되겠습니다. 댁의 주인께서는 나를 위해서 따로 자리를 맨들어 주서야 합니다.

노라 그이는 절대로 안 할 겁니다.

크록 안 하시기는………! 하십니다. 그이는 쉽게 구부러질 껩니다. 그리고 그이와 내가 한 은행에 있으면, 인제 보십시요. 인제 보십시요. 일 년 안에 나는 지배인의 바른 팔이 되는 것이고 련합은행을 지배하는 것은 토—발드 • 헬머씨가 아니라 이 닐스 • 크록스탓드가 될 것입니다

노라 그건 절대로 안 됩니다.

크록 그러면 부인께서 혹시―

노라 인제는 나는 그 용기가 있어요.

크록 아— 그렇게 놀라운 소리는 마십시요. 부인같이 귀하게 자란 양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