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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인형의 집(1934).pdf/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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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다) 웬일일까? 가만이 서서. 내려가질 않고. 생각을 고쳤을까? 혹시 그이도― (편지함에 편지 하나 떠러진다. 크록스탓드의 층게 나려가는 소리가 들린다. 노라는 叫聲을 억지로 참으며 쏘ᅋᅡ 앞에 테불로 쫓아간다. 잠간 동안) 편지함 속에! (무서워하면서도 가만가만 문으로 간다) 거기 들었지— 토—발드, 토—발드! 우리는 인제 고만이야!
(린덴夫人 왼편에서 의상을 가지고 들어온다)

린덴 자— 인제 다― 된 것 같은데 어디 한번 입어볼까?

노라 (목 쉰 소리로 가만히) 크리스치나, 이리 와요.

린덴 (소ᅋᅡ에다 옷을 내던지고) 웬일이야? 얼골이 이상해.

노라 이리 와요. 저 편지 봐요. 저기 저— 편지함 유리 속에,

린덴 그래, 그래, 봤어.

노라 저 편지가 크록스탓드에게서 온 거요.

린덴 노라―, 노라가 돈을 빌려쓴 게 크록스탓드요?

노라 그래 그런데 인제 토—발드가 모도 알게 될 거야.

린덴 내 말을 드러 노라, 그게 두 사람을 위해서 다 좋은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