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반씨전 (국립한글박물관).djvu/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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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니 노인 ᄃᆡ경ᄒᆞ여 직시 ㅁㅁ 친가의 기별ᄒᆞ니 일가 노복이 일시의 물가의 와 반시 모ᄌᆞ 뫼셔간니 반시 못친 유부인이 홍의 모ᄌᆞ 붓들고 반겨 통두ᄒᆞᆫ이 ᄯᅩᄒᆞᆫ 비복이 다실 ㅁ을 울먹 울고 그러든 정회을 엇지 다 칭양ᄒᆞ리요. 그러나 젹막한 ᄉᆞᆫ즁의 ᄯᅩᄒᆞᆫ 무ᄉᆞᆫ 연고로 ᄒᆡᆼᄉᆡᆨ이니 닷 쳐량ᄒᆞᆫ요. 반시 울며 왈 팔자 무상하여 부모님계 불효ᄒᆞ옵고 시가의 죄인이라 무ᄉᆞᆷ 말ᄉᆞᆷ을 아뢰오릿ᄀᆞᄆᆞ난 최시로 하요금 부ᄃᆞᆫ이 원수되여 이른 변고를 무수히 당ᄒᆞ오니 양부인의 졍영이 ᄋᆞᆫ이시면 우리 모ᄌᆞ 잔명을 보존ᄒᆞ오릿ᄀᆞ 하면 젼휴 사연을 ᄂᆞᆫ낫치 고ᄒᆞ니 유부인이 말을 듯고 양부인의 졍을 감격ᄒᆞ사 ㅁㅁㅁ 졍회와 우환을 보고 상ᄒᆞ든 사연을 밤이 시도록 자세 수ᄌᆞᆨᄒᆞ면 실허ᄒᆞ니 친쳑들이 듯고 탄식ᄒᆞ도다. 동시에 위진의 종들이 와 반시 쥭이려 ᄒᆞ고 집에 불을 지를 반시 모ᄌᆞ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