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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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사공이분부뫼와 영좌(領座) 이좌(二座) 화장 격군 머리목욕(沐浴)졍히감고 허리간에 ᄇᆡ셕(拜席)펴고 고물에는 긔(旗)를달고 큰고리에 ᄇᆡᆨ미(白米)담어 목ᄉᆞ상의(牧使上衣) 버셔노코 왼소머리 ᄉᆡᆼ돗잡어 큰칼ᄭᅩᄌᆞ 드려노코 젼메고양(供養)올닌후에 셤ᄊᆞᆯ푸러물에너며 도사공(都沙工)의졍셩으로 고ᄉᆞ북크게울녀 두리둥々 두리둥々 일심(一心)으로츅원(祝願)ᄒᆞ다 복이(伏以) 텬디(天地)사이에 바다이가장크고 인눌(人物)사이에 귀신(鬼神)이가장 신령(神靈)ᄒᆞᆫ지라 오즉 우리 령쥬(O州)는 죠션에병장(屛障)이요 바다의룡신은 셩죠(聖朝)의 앗기시는바이라 모년모일에 졔쥬목(濟洲牧) 건명김모(乾命金某) 봉명부임(奉命赴任)ᄒᆞᆯᄉᆡ 츄ᄌᆞ도(楸子島)를 겨우지나ᄆᆡ 하ᄇᆡᆨ(河伯)이 홀연진로(忽然震怒)ᄒᆞ고 동군(東君)이 ᄯᅩᄒᆞᆫ사학(肆虐)ᄒᆞ야 일광(日光)을변(變)ᄒᆞ야 암계(暗界)를일우고 암초(岩礁)를격(激)ᄒᆞ야 풍낭(風浪)을 이르키니 바다도 죠션의바다이오 귀신도죠선의귀신이라 죠션바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