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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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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光)을 희롱(戱弄)ᄒᆞᆯ졔 단계화명월궁(丹桂花明月宮)에 월하션녀(月下仙女) 그니는듯 양ᄃᆡ운우(陽臺雲雨) 깁흔밤에 무산신녀(巫山神女) 노니는듯 샹하의복(上下衣服)활々버셔 반셕상(磐石上)에 졉쳐놓고 평사락안(平沙落雁)본을밧어 물에풍덩 ᄯᅮ여드니 아미산반륜월(嵋峨山半輪月)이 쳥강(淸江)에잠겻는듯 별유텬디무릉츈(別有天地武陵春)에 도화류슈(桃花流水) 묘연거(杳然去)격으로 물결ᄯᅡ러나려가며 ᄇᆡᆨ구(白鷗)동々반불침격(半不沉格)으로 이리덤벙 져리덤벙 울넝츌넝 굽니는거동 록파담々(綠波淡々)져연못(蓮池)에 셰우(細雨)ᄲᅮ려져진ᄭᅩᆺ이 구십츈광(九十春光)ᄯᆡ를만나 부용화(芙蓉花)가 넙노는듯 어언간 물밧게 션ᄯᅳᆺ나셔, 맑은물한쥼 옥슈(玉手)로담슉쥐여 연젹(硯滴)갓흔졋둥이를 칠팔월(七八月) 가지씻듯 보도독보도독 씨셔도보고 쳥계화엽만발(淸溪花葉滿發)ᄒᆞᆫ데 푸른연립(蓮葉) ᄯᅮᆨ졔쳐셔 호치단슌(皓齒丹唇)물엇다가 양치질도ᄒᆞ야보며 버들입도 쥬루룩훌러 만슈잔々(萬水潺々)흐르는물에 류엽션(柳葉船)도 ᄯᅦ여보며 ᄭᅩᆺ가지도 직ᄭᅳᆫ ᄭᅥᆨ거 머리우에 ᄭᅩ자도보고, ᄭᅩᆺ송이를ᄯᅩᆨᄯᅩᆨᄯᅦ여 입에담목물어도보고 양々발々(洋々潑々)노는고기 밋기주어 희롱도ᄒᆞ며 록(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