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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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ᄯᆡ에 ᄇᆡ비쟝실인(室人)이 겻헤잇다 ᄒᆞ는말이 (실)졔쥬(濟州)는도즁(島中)이나 물ᄉᆡᆨ이번화(繁華)ᄒᆞ야 ᄌᆞᄅᆡ(自來)로ᄉᆡᆨ향(色鄕)이라 만일그곳 가셧다가 쥬ᄉᆡᆨ(酒色)에 몸이잠겨 회졍(回程)치못ᄒᆞ오면 부모(父母)에게불효(不孝)되고 쳐ᄌᆞ(妻子)에게 못ᄒᆞᆯ닐 두루가(可)치안ᄉᆞ오니 심량조쳐(深諒措處)ᄒᆞ옵소셔 (ᄇᆡ)그일은 염녀마오 이팔가인톄사(二八佳人体似)슈ᄒᆞ니 요간장금참우부(腰間長劔斬愚夫)라 슈연불견인두락(雖然不見人頭落)이나 암리초군골슈구(暗裏招君骨髓求)라ᄒᆞ엿스니 ᄃᆡ장부(大丈夫)ᄯᅳᆺ을 ᄒᆞᆫ번셰은후에 읏지요마ᄒᆞᆫ녀ᄌᆞ에게 신셰를 맛초릿가 즁ᄆᆡᆼ(重盟)을ᄒᆞ오리니 아무조록 방심(放心)ᄒᆞ고 어마님게효양(孝養)ᄒᆞ오 즉시대부인게하즉ᄒᆞ고금마(錦馬)로나려간다 젼령ᄑᆡ(傳令牌) 빗기차고 영쥬(瀛州)로향ᄒᆡ오니 ᄯᆡ는맛ᄎᆞᆷ방츈(芳春)이라 리화도화(李花桃花) ᄒᆡᆼ화방초(杏花芳草) 양류청々(楊柳靑々) 록슈잔々(綠水潺々) 만산화ᄀᆡ(滿山花開)경조흔ᄃᆡ 사면(四面)을 둘너보며 산호금편권만셩(珊瑚金鞭勸馬聲)에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