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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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텬ᄉᆞ기편(天賜其便)ᄒᆞ야 슌풍(順風)이 부사오니 ᄉᆞ도(使道) 즉시등션(登船)ᄒᆞ옵소셔 목ᄉᆞ ᄃᆡ희(大喜)ᄒᆞ여 션듯 ᄇᆡ에 올나타니 ᄇᆡ치장이 볼만ᄒᆞ다 ᄉᆡ로모흔란간(欄干)우에 낭쳥을번듯치고 산슈병(山水屛) 모란병(牧丹屛) 겹々이둘너친후 포진장ᄆᆞᆨ ᄇᆡ셜(排設)ᄒᆞ고 넌츌비단모란셕에 ᄎᆡᄉᆡᆨ노흔 쌍학침(雙鶴枕)과 쳥동홍로병타구(靑銅紅爐甁唾口)며 장침안셕사방침(長枕按席四方枕) 젼후에벌년는ᄃᆡ 통인이하(通引以下) 여러비장(將) 이편져편갈나셔셔 혼금이엄슉ᄒᆞ고 하인들은 장ᄆᆞᆨ밧게 시위ᄒᆞᆫ후 샹션(上船)예고사호고 샹션포(上船砲)노은후에 션왕도(先往島)에 ᄃᆡ풍(待風)ᄒᆞ야 ᄃᆡᄒᆡ망々(大海茫々) 쳔리파(千里波)에 ᄇᆡᄯᅴ여라 ᄇᆡᄯᅴ여라 조조자락만조ᄅᆡ(早潮自落晩潮來)라 지극츙々々々 어사화ᄒᆞ니 의션어부일견고(儀船漁夫一肩高)로다 도ᄉᆞ공(都沙工)은 키를틀고 역군(役軍)은아듸트러 망々ᄃᆡᄒᆡ(茫々大海)돗을 달아 호호창랑(浩々滄浪)로화월(花月)에 범려선(○蠡船)이ᄯᅥ가는듯 둥덩실 ᄯᅥ나갈졔 목사일희일비(一喜一悲)ᄒᆞ야 슐드려라 먹고놀자 비장들도 슐을쥬며 곡강츈쥬인々취(曲江春酒人々醉)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