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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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계ᄒᆞ며 슈죄ᄒᆞ되 궤즁업귀 네 드러라 네가실로 업신이면 내집이부요ᄒᆞ고 오복이구비ᄒᆞ야 그릴것이 업슬터인ᄃᆡ 근십년 간구ᄉᆡᆼ활(艱窶生活) 락이라고는조곰도업고 더구나 ᄋᆡ즁소쳡부졍ᄒᆡᆼ위 날로더ᄒᆡ 셜상(雪上)에가상으로 내외리혼(內外離婚) ᄭᆞ지되고보니 네죄는만사무셕(万死無惜)이라 창파만경(滄波万頃)ᄯᅴ우리니 속거쳔리(速去千里)멀니가라 ᄒᆞ고 동헌압연못물을 ᄃᆡ장ᄃᆡ로뒤흔드러 물소ᄅᆡ를크게ᄂᆡ고 다시그릇에물을ᄯᅥ셔 궤름으로부으면셔 흔들々々졍신일케요동ᄒᆞ니 ᄇᆡ비쟝궤속에셔탄식ᄒᆞ며 (ᄇᆡ) 못보겟다 못보겟다 쳔리고향 ᄇᆡᆨ발로친 규즁박명홍안쳐ᄌᆞ 다시맛나 못보겟다 ᄂᆡ가 젼ᄉᆡᆼ(前生)무삼죄로 이셰상에ᄉᆡᆼ겨나셔 알몸으로궤에담겨 슈즁고혼되단말가 이물속에 ᄂᆡ쥭은들 셰상누가조상ᄒᆞ리 멱나슈(汨羅水)아니어니 굴삼려(屈三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