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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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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處)업시가는구나 강슈함졍ᄇᆡᆨ운긔(江樹含情白雲起)에 영쥬도(瀛洲島)를하즉ᄒᆞ니 한나산조흔풍경 다시보기긔약업다 이쳐럼탄식ᄒᆞ며 어셔가기밧분마음 에그 이노릇읏지ᄒᆞ나 ᄂᆡᄒᆡᆼᄉᆡᆨ초々ᄒᆞ니 어느누가건네쥬며 인젹(人跡)이ᄭᅳᆫ쳣스니 어ᄃᆡ가셔무러보리 ᄇᆡ비쟝이 그모양을아니당ᄒᆞ고 졍즉(正直)ᄒᆞ게잇다가 과만을ᄎᆡ우고가거나 그러치아니ᄒᆞ면 급ᄒᆞᆫ일이잇셔 고향(故鄕)에가는것갓핫스면 치ᄒᆡᆼ도융슝ᄒᆞ고 영갑(令甲)도늠늠ᄒᆞ야 ᄉᆞ공도단속ᄒᆞ고 ᄇᆡᄒᆡᆼ하인(陪行下人)도졍ᄒᆞᆯ분더러 여러동륙관방관속 오리뎡강두(五里亭江頭)ᄭᆞ지 작별이ᄃᆡ단ᄒᆞ련마는 한번실슈에 ᄌᆞ괴ᄌᆡ심(自愧之心)못니긔여 단독일신(單獨一身)ᄯᅥ나고보니 작별은고ᄉᆞᄒᆞ고 어리친ᄀᆡᄉᆡᆨ기인들 엇지 엇어볼슈잇스리요 강변으로오락가락 션쳑(船隻)을차질젹에 별안간 물속으로 거무슈름ᄒᆞᆫ 물건ᄒᆞ나히 털벙털벙 나오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