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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섬동지전 - 두껍전 (덕여서림, 1914).djv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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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작ᄃᆡ(銅雀臺)놉흔집은 틔글이되엿스며 양류에진경록슈(秦京綠樹)난광풍에 놉히날니ᄉᆞ쳔고흥망이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 탁녹에너른ᄯᅳᆯ과 그록에놉흔 언덕은 옛ᄉᆞᄅᆞᆷ에 젼장이러라 임자업난외로운혼ᄇᆡᆨ이 겹ᄉᆞ이싸엿스니 그아니 한 심한가 그즁의비감ᄒᆞᆫ졍회ᄂᆞᆫ 창오산져문날에 황혼이 되야잇고 쇼상반쥭은눈 물ᄲᅮ려지은ᄃᆡ라 금릉을구경ᄒᆞ고 쟝강을 건너무릉도원을 드러가니 쳔봉은 놉하잇고 만학은 깁헛스며 도화ᄂᆞᆫ만발ᄒᆞ야 시ᄂᆡ물의 ᄯᅥ여시니 그도ᄯᅩᄒᆞᆫ션경 이라 엇지아니 거록ᄒᆞ리요 도원을 다구경ᄒᆞ고 위슈를향ᄒᆞ야 삼쥬를지나가 금 각을나가니 초산쳔만봉이하날의다앗스니 쳔부금셩(天府金城)이요 옥야쳔리 (沃野千里)로다 ᄉᆞ히팔방을 역역히다본후의 삼상을건너와 요동을지나 죠션을 바라보고 평안도로 올나오니 강산도절묘ᄒᆞ고 경ᄀᆡ도읏듬이라 연광졍과 부벽 루ᄂᆞᆫ ᄃᆡ동강이둘너잇고 영명사가더욱좃타 관봉이표표ᄒᆞ고 모란봉이둘넛스니 그아니 거록ᄒᆞᆫ가 숑도를지나 한양을바라보니 도봉산일지ᄆᆡᆨ이 ᄉᆞᆷ각산이되여 잇고 인왕산이 쥬봉되고 죵남산이안산이라 한강슈둘너잇고 관악산이막혓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