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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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뎡에 기레기발이 ᄭᅳᆫ어지ᄆᆡ 안부 알기 어려온지라 여러ᄒᆡ 동안에 소식이 돈졀

ᄒᆞᆷ으로 ᄆᆡ양 한울만 바라고 탄식ᄒᆞ더니 하로ᄂᆞᆫ 본관에셔 ᄉᆞ람을 보ᄂᆡ야 텬ᄌᆞ

의 됴틱을 뎐ᄒᆞ야왈 소운을 남계현령으로 보ᄂᆡᆫ후 여러ᄒᆡ를 지ᄂᆡ되 지금ᄭᆞ지

도임치 안이ᄒᆞ야 공ᄉᆞ다단ᄒᆞ다ᄒᆞ니 그 근위를 ᄌᆞ셰히 탐문ᄒᆞ라ᄒᆞ신지라 댱부인

과 ᄎᆞᄌᆞ 소우ㅣᄃᆡ경실ᄉᆡᆨᄒᆞ야 모ᄌᆞㅣ ᄋᆡ통ᄒᆞ야왈 필경 듕로에셔 도젹을 만나 불

ᄒᆡᆼᄒᆞ얏도다ᄒᆞ고 셔로 의론ᄒᆞᆯᄉᆡ 소우ㅣ 모친게 엿ᄌᆞ오되 ᄉᆞ셰 이 디경 되얏ᄉᆞ오

니 소ᄌᆞㅣ 길을 ᄯᅥ나 남방으로 가 형의 안부를 탐디ᄒᆞ야오리이다 부인왈 ᄂᆡ 너를

마ᄌᆞ 보ᄂᆡ고 엇지 참아 견ᄃᆡ리오 아모리 속ᄒᆞ야도 일 년 이상의 셰월을 보ᄂᆡᆯ지

니 차라리 로복이나 보ᄂᆡ여 탐지ᄒᆞᆷ이 됴흘 듯ᄒᆞ니 너ᄂᆞᆫ 다시 ᄉᆡᆼ각ᄒᆞ라 우ㅣ ᄃᆡ왈

남계현 한 곳에나 바로 갓다 올 터이오면 로복만 보ᄂᆡ여도 된다ᄒᆞᄀᆡᆺᄉᆞ오나 형이 남

계군에 도임안은 것은 확실이 아ᄂᆞᆫ 바오니 듕로에셔 무삼 ᄉᆞ고ㅣ 잇ᄂᆞᆫ 것은 로복

등이 감이 ᄌᆞ셰히 ᄎᆡ탐ᄒᆞ리라 ᄒᆞᆯ 슈 업ᄉᆞ오니 한 일 년 작뎡ᄒᆞ옵고 소ᄌᆞㅣ 단여오

랴ᄒᆞ나이다 부인이 마지못ᄒᆞ야 허락ᄒᆞ니 우ㅣ ᄒᆡᆼ장을 차려 모친게 하딕ᄒᆞ고 그

쳐 류씨다려 모친을 효도로 셤기라 당부ᄒᆞ고 로복 듕 원통이란 쟈를 다리고 길을

ᄯᅥ날ᄉᆡ 셔로 작별ᄒᆞᆫ 후 뎐지도지ᄒᆞ야 칠 삭 만에 남계군에 득달ᄒᆞ야 ᄉᆞᄅᆞᆷ을 만

나 현령의 셩명을 물은즉 소쥬ᄯᅡ에 고경슈라ᄒᆞᄂᆞᆫ지라 소우ㅣ ᄃᆡ경낙담ᄒᆞ야 다

시 물어왈 지금 현령은 고씨어니와 혹 십여 년 이젼에 소운이란 ᄉᆞᄅᆞᆷ이 이 고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