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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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졀의 손ᄎᆡᆨ과 쥬유의 횡ᄒᆡᆼ텬하ᄒᆞ던 나이ᄋᆞᆸ고 ᄯᅩᄒᆞᆫ ᄉᆞᄅᆞᆷ이 학문을 ᄇᆡ우기ᄂᆞᆫ

공명을 위ᄒᆞᆷ이어늘 이런 긔회를 노치면 ᄯᅩ 언으 ᄯᆡ를 ᄇᆞ라오릿가ᄒᆞ고 ᄉᆞ긔 졍딕ᄒᆞᆫ

지라 셔룡이 ᄒᆞᆯ일업셔 허락ᄒᆞᆫ 후 ᄒᆡᆼ장을 쥰비ᄒᆞ되 은ᄌᆞ 일쳔 금과 한 필 쳥려에 동

ᄌᆞ 일 명을 명ᄒᆞ야 ᄯᅥ나게 ᄒᆞᆯᄉᆡ 계쥬 ᄒᆡᆼ장에 단금 한 댱을 가졋스니 이ᄂᆞᆫ 셔룡이 소

디현의 ᄌᆡ물 ᄲᆡ아슨 듕에 들엇던 긔물이라 계쥬ㅣ 그 단금에 ᄉᆡᆨ인 글을 보고 공부ᄒᆞ

며 ᄉᆞ랑ᄒᆞ던바러라 계쥬ㅣ 길을 ᄯᅥ나 황셩으로 향ᄒᆞᆯᄉᆡ 과거 날이 쟝ᄎᆞ 여러 날이 격

ᄒᆞᆫ고로 쳔々이 완보ᄒᆞ야 ᄆᆡ일 십여 리도 ᄒᆡᆼᄒᆞ며 혹 슈십 리도 가 산쳔경ᄀᆡ도 구경ᄒᆞ

며 혹 명승지디가 잇다ᄒᆞ면 몃 십 리 몃 ᄇᆡᆨ 리의 더 먼 것을 혐의치 안코 긔어이 차ᄌᆞ

가 구경ᄒᆞ기를 마지 아니ᄒᆞ더니 탁쥬디경에 다々라ᄂᆞᆫ 황학산경ᄀᆡ 졀승ᄒᆞ단 말

을듯고 위이굴곡ᄒᆞ야 차자갈ᄉᆡ 하로ᄂᆞᆫ 길은 멀고 인가ᄂᆞᆫ 희쇼ᄒᆞ야 긔갈이 심ᄒᆞᆫ

지라 졍히 방황ᄒᆞ더니 문득 한 촌락이 잇거ᄂᆞᆯ 쥬뎜이 잇ᄂᆞᆫ가 반겨 ᄂᆞ아가니 촌

려가 황량ᄒᆞᆫᄃᆡ 쥬뎜은 업고 길가에 고루 거각이 반공에소ᄉᆞ스되 쟝원이 퇴락ᄒᆞ

고 츈초가 만뎡ᄒᆞ야 ᄉᆞᄅᆞᆷ의 심회를 돕ᄂᆞᆫ지라 ᄉᆡᆼ이 ᄂᆡ심에 ᄉᆡᆼ각ᄒᆞ되 이 집이 필경

쥬인업ᄂᆞᆫ 집이로다ᄒᆞ고 졈々 갓가이가니 마ᄋᆞᆷ에 이젼 단이던 집갓치 반가온 ᄉᆡᆼ각

이 잇고 집 압 우물가에 한 노구 물을 깃거ᄂᆞᆯ ᄉᆡᆼ이 동ᄌᆞ를 명ᄒᆞ야 물먹기를 쳥ᄒᆞᆫᄃᆡ

노구ㅣ 이윽히 셔셔 ᄉᆡᆼ을 ᄇᆞ라보다가 공손이 ᄀᆞᆯᄋᆞᄃᆡ 이 물이 부졍ᄒᆞ기로 달은 물을

들이ᄀᆡᆺᄉᆞ오니 잠간 기ᄃᆡ리소셔ᄒᆞ고 그 집으로 들어가더니 늙은 시비 여러이ᄂ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