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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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셔ᄒᆞ소셔 ᄉᆡᆼ이 나아가 졀ᄒᆞ고 ᄀᆞᆯᄋᆞᄃᆡ 일시 지ᄂᆞ가ᄂᆞᆫ 손을 이다지 관ᄃᆡᄒᆞ시니

황공감격ᄒᆞ오이다 부인왈 감이 뭇노니 귀ᄀᆡᆨ은 언으 곳에 거ᄒᆞ시며 존셩은 뉘시

며 년긔ᄂᆞᆫ 얼마니잇고 ᄉᆡᆼ이 ᄃᆡ왈 소ᄉᆡᆼ은 남방비룡현 사ᄂᆞᆫ 셔계쥬옵고 나은 십구

셰로소이다 부인이 츄연낙루왈 로신이 감히 무례ᄒᆞᆫ 말노 존ᄀᆡᆨ의 귀를 더러이옵

ᄂᆞ니 존ᄀᆡᆨ은 용셔ᄒᆞ시리잇가 ᄉᆡᆼ이 황공ᄃᆡ왈 부인은 엇지 이런 말ᄉᆞᆷ을 ᄒᆞ시ᄂᆞ잇

가 무ᄉᆞᆷ 말ᄉᆞᆷ이던지 듯기를 원ᄒᆞᄂᆞ이다 부인왈 로신이 두 ᄋᆞ들을 두엇더니 댱

ᄌᆞ운은 과거ᄒᆞ야 남계현령을 피명ᄒᆞ야 그 쳐 뎡씨로 더부러 임소로 향ᄒᆞ야 간 지

십여 년이 되도록 소식이 돈졀ᄒᆞ더니 나라에셔 소운이 남계현에 나려가지 안엇다

ᄒᆞ야 ᄉᆞ면 탐지ᄒᆞ라ᄂᆞᆫ 관문이 나린지라 ᄎᆞᄌᆞ 우ㅣ 졔 형의 죵젹을 찻ᄀᆡᆺ다ᄒᆞ고 집을 ᄯᅥ난 후

ᄯᅩᄒᆞᆫ 칠팔 년에 소식이 돈졀ᄒᆞ니 분명 형뎨다 로듕에셔 쥭은지라 로신도 차라

리 쥭어 몰으로 십흐되 다ᄒᆡᆼ이 둘ᄌᆡ 며나리 류씨 효셩이 지극ᄒᆞ야 듀야 서로 ᄯᅥ

나지 안이ᄒᆞᄆᆡ 죽을 틈도 엇기 어려울ᄲᅮᆫ더러 류씨 유복ᄌᆞ 잇기로 간신이 마ᄋᆞᆷ을

위로ᄒᆞ고 지리ᄒᆞᆫ 셰월을 보ᄂᆡ더니 아ᄭᅡ 로구ㅣ 들어와 고ᄒᆞ되 밧게온 손의 용모

범졀이 댱ᄌᆞ운과 흡ᄉᆞᄒᆞ다ᄒᆞ나 밋지 안엇더니 모든 시비 나아가보고 ᄯᅩ 들어와

고ᄒᆞᄂᆞᆫ 말이 로구의 말과 갓기로 로신이 ᄌᆞ식 ᄉᆡᆼ각ᄒᆞᄂᆞᆫ 마ᄋᆞᆷ에 념티를 불고ᄒᆞ고 지

금 나아와 존ᄀᆡᆨ을 ᄃᆡᄒᆞᆫ즉 년긔ᄂᆞᆫ 비록 틀니되 그 용모범졀과 ᄒᆡᆼ동거지가 일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