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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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ᄃᆡ의부친이 들어도 나의동상이된다ᄒᆞ면 필경 글으다안을지니 그ᄃᆡᄂᆞᆫ 파렴

치말고쾌히허락ᄒᆞ야 로부의마ᄋᆞᆷ을 위로ᄒᆞ라 한림이 여러번 손샤ᄒᆞ다가 이에

ᄀᆞᆯᄋᆞᄃᆡ대인의말삼을 엇디감히 거역ᄒᆞ오릿가만은 소ᄉᆡᆼ이 ᄃᆞᆰ으로써 봉황의ᄶᅡᆨ

됨을혐의ᄒᆞ왓ᄉᆞᆸ더니 대인이 이갓치말삼ᄒᆞ시오니 소ᄉᆡᆼ이 엇디 ᄉᆞ양ᄒᆞ오릿가

상셔대희ᄒᆞ야 ᄂᆡ당에들어가 그부인다려닐너왈 녀아의혼인은 이번 신은한림학

ᄉᆞ 셔계쥬로 뎡ᄒᆞ얏노니 부인의 의향은엇더ᄒᆞ니잇고 부인이ᄃᆡ왈 셔한림의ᄅᆡ

력을 알으시나닛가 상셔ㅣ왈 부인은엇지 이다지무식ᄒᆞ뇨 왕후장상도 본대씨

업거늘 엇디션ᄃᆡ의 귀쳔을보리오 셔한림의 문벌은 ᄌᆞ셰히 몰으거니와 그문

장골격이 당시에뎨일이라 츌장입상ᄒᆞ야 부귀영화로 일홈이 텬하에진동ᄒᆞᆯ자

격이라 엇지디벌을 교계ᄒᆞ리오 부인이소왈 상공의 식감이 본ᄃᆡ유여ᄒᆞ오니

무삼념려ᄒᆞᆯ바리오ᄒᆞ고 셔로즐기며 한림으로 ᄒᆞ야곰 려관에셔 서셜케ᄒᆞᆷ이 불

가ᄒᆞ다ᄒᆞ야 아조집에셔 머물게ᄒᆞ고 ᄃᆡ졉ᄒᆞᆷ이 극진ᄒᆞ더니 몃날이못되야 한림

이 남방도어ᄉᆞ의 벼ᄉᆞᆯ노 불일발뎡ᄒᆞ게된지라 밋처 혼례를 일우지못ᄒᆞᆷ을 한

탄ᄒᆞ더니 하로ᄂᆞᆫ 상셔ㅣ술이반취ᄒᆞ야 어ᄉᆞ의 손을잡고왈 내근일 그ᄃᆡ를만ᄂᆞᆫ

후 듀야깁버ᄒᆞᆷ을 마지아니ᄒᆞ더니 이졔리별을당ᄒᆞ니 그결연ᄒᆞᆫ□을 참아견ᄃᆡᆯ슈

업슬ᄲᅮᆫ더러 도어ᄉᆞ의 과만은업스나 그ᄂᆡ왕간긔한을 작뎡ᄒᆞᆯ슈업스니 혼ᄉᆞ를위

ᄒᆞ야 더욱민망ᄒᆞ도다 그러나 녀아의평ᄉᆡᆼ은 그ᄃᆡ에게 맛겻스니 셩례ᄒᆞ고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