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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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거시니 괴로이찻지말나ᄒᆞ더이다ᄒᆞ며 인홀불견이어늘 어ᄉᆞㅣ공듕을향ᄒᆞ야

무슈히ᄇᆡ샤ᄒᆞ고 소상셔집으로향ᄒᆞ니라 챠셜 댱부인이 셔ᄉᆡᆼ을 작별ᄒᆞ고 못ᄂᆡ

ᄉᆡᆼ각ᄒᆞ며 소운형뎨의 죵젹을볼ᄂᆞ 듀야한탄ᄒᆞ더니 문득 본군하인이 달녀와 도

어ᄉᆞᄒᆡᄎᆞ온다ᄒᆞ며 외당을빌니라ᄒᆞ야 졍결이 소쇄ᄒᆞ며 일동듕이들네ᄂᆞᆫ지라 댱

부인은 도어ᄉᆞ가누구인줄 몰으고 다만 젼일시랑의 친구인가ᄒᆞ얏더니 이윽고

시비보ᄒᆞ되 젼일자고가던 셔ᄉᆡᆼ이왓다ᄒᆞ거늘 부인이반겨 즉시ᄂᆡ당을 슈쇄ᄒᆞ고

들어오라ᄒᆞᆫᄃᆡ 어ᄉᆞㅣ들어갈ᄉᆡ 부인이 듕계에ᄂᆞ려 영졉ᄒᆞ니 어ᄉᆞㅣ불승황감

ᄒᆞ야 나아가ᄌᆡᄇᆡᄒᆞ고 그동안 긔톄건강ᄒᆞ심을 츅샤ᄒᆞᆫ후 ᄌᆞ긔ᄂᆞᆫ 장원급뎨ᄒᆞ야

벼ᄉᆞᆯᄒᆞᆫ리력과 남당도어ᄉᆞ로 나려가ᄂᆞᆫᄉᆞ연을고ᄒᆞᆫᄃᆡ 부인이 대희ᄒᆞ야 친ᄌᆞ딜

의 영귀ᄒᆞᆷ갓치 넉이고 모든시비들도 ᄯᅩᄒᆞᆫ샹뎐의 일갓치 못ᄂᆡ깃버ᄒᆞᆷ을 마지안

이ᄒᆞ더라 어ᄉᆞㅣ만바ퟞ딘슈를 쥰비ᄒᆞ야 부인계들이고 어ᄉᆞㅣ잔을들어 헌슈ᄒᆞ고

신구노복을 다호궤ᄒᆞ고 슈일을묵어 쟝ᄎᆞ발ᄒᆡᆼᄒᆞᆯᄉᆡ 부인이 눈물을홀녀왈 우연

이존ᄀᆡᆨ을만나ᄆᆡ 죽엇던ᄌᆞ식을맛ᄂᆞᆫ듯 젹이 마ᄋᆞᆷ을위로ᄒᆞ더니 이졔다시 리별을

당ᄒᆞ니 그결연ᄒᆞᆫ형샹은 니로말ᄒᆞᆯ것업거니와 한갓 부탁ᄒᆞᆯ것은 아ᄌᆞ소운형뎨

의 ᄉᆞᄉᆡᆼ존망을 아모됴록 탐문ᄒᆞ야 주시면 로신이 풀을ᄆᆡᄌᆞ 은혜를갑흘디니 존

ᄀᆡᆨ은 로신의 졍샹을 불샹이넉이소셔 어ᄉᆞㅣ념임ᄃᆡ왈 부인의 명교아니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