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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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시나닛가 상공은 분명이 셔로야의 혈육으로 션대부인계오셔 상공을 나으신

후 ᄒᆡ산여증으로 곳 셰상을 바리신고로 소인에게 맛겨 양육ᄒᆞ얏삽거늘 상공은

이어인 말삼이시니잇고 어ᄉᆞㅣ 려셩 ᄃᆡ즐왈 나를 길가에셔 엇어다 길은 줄을 내 분

명이 알거늘 네엇디 나를 속히나뇨 네 발은ᄃᆡ로 말ᄒᆞ면 용셔ᄒᆞ려니와 만일 나

종ᄭᅡ지 긔망ᄒᆞ면 당댱에 쥭기를 면치못ᄒᆞ리라ᄒᆞᆫᄃᆡ 덕삼이 종시 숨기지 못ᄒᆞᆯ 줄

알고 다시고ᄒᆞ야왈 명졍지하에 엇디감히 긔망ᄒᆞ오릿가 과연 길에셔 엇어다가

소인을 맛기기로 양육ᄒᆞ얏나니다 어ᄉᆞㅣ왈 아ᄒᆡ를 다려올 ᄯᆡ에 무엇에 싸스며

무삼 표젹이 잇더뇨 덕삼이 ᄃᆡ왈 ᄋᆡ기ᄂᆞᆫ 라삼에 싸고 ᄉᆡᆼ월ᄉᆡᆼ시를 라삼에 쓰옵고

ᄯᅩ 옥지환 한 ᄶᅡᆨ을 너엇기로 소인이 그 라삼과 지환을 간수ᄒᆞ얏나니다 어ᄉᆞㅣ ᄯᅩ

문왈 소디현 일ᄒᆡᆼ은 엇디ᄒᆞ얏나뇨 덕삼이 그 ᄌᆞ초지종을 낫々치고ᄒᆞᆫᄃᆡ 어ᄉᆞㅣ

억ᄉᆡᆨᄒᆞ야 눈물을 홀니며왈 너ᄂᆞᆫ ᄒᆡᆼ여 이 말을 루셜치 말고 라삼과 지환을 가져오라

ᄒᆞᆫᄃᆡ 덕삼이 텽명ᄒᆞ고가니라 이ᄯᆡ 어ᄉᆞㅣ 덕삼을 보ᄂᆡ고 곰々 ᄉᆡᆼ각ᄒᆞᆫ즉 내분명

셔가 안임은 조덕삼의 증거가 확실ᄒᆞᆯᄲᅮᆫ더러 황학산신션의 말이며 탁쥬 소상셔집

에셔 ᄒᆞ던 일이며 뎡부인의 원졍을 보ᄆᆡ ᄉᆡᆼ월ᄉᆡᆼ시가 여합부졀ᄒᆞ니 내엇디 소가됨

을 의심ᄒᆞ리오 그런즉 셔룡은 나의 큰원슈오 ᄯᅩᄒᆞᆫ 조덕삼은 셔룡의 심복이라

만일 이 말이 루셜되면 후회막급이니 엇디 일시를 디톄ᄒᆞ리오ᄒᆞ고 즉시 비룡현에

관문을 보ᄂᆡ되 셔룡은 용셔치 못ᄒᆞᆯ 큰 죄인이니 셔룡과 그 동류 모々등 수십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