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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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일々히 잡아 불일ᄂᆡ로 압숑ᄒᆞ되 ᄒᆡᆼ여 소홀케 말나ᄒᆞᆫ 후 혼ᄌᆞ 안ᄌᆞ 탄식ᄒᆞ야 ᄀᆞᆯ

ᄋᆞᄃᆡ 모친이 차ᄌᆞ오신 것을 내 졍셩이 부죡ᄒᆞ야 뵈옵지 못ᄒᆞ얏도다ᄒᆞ고 밤이면 잠

을 일우지 못ᄒᆞ다가 다시 ᄉᆡᆼ각ᄒᆞ되 내 각쳐로 슌ᄒᆡᆼ하야 물졍도 ᄉᆞᆲ히고 모친의 거

취도 탐지ᄒᆞ리라ᄒᆞ고 ᄒᆡ지기를 기ᄃᆡ려 관문을 나셔 각쳐로 슌ᄒᆡᆼᄒᆞᆯᄉᆡ 한 쥬뎜에

닐으로 곤뢰ᄒᆞᆫ 다리도 쉬이고 민졍도 ᄎᆡ문ᄒᆞ더니 좌듕에 ᄒᆞᆫ 사ᄅᆞᆷ이 안잣ᄂᆞᆫᄃᆡ 형

용이 쵸췌ᄒᆞ고 의복이 람루ᄒᆞ되 용모ㅣ 쥰슈ᄒᆞ고 ᄒᆡᆼ지단아ᄒᆞ야 하방의 미쳔ᄒᆞᆫ

사ᄅᆞᆷ갓지 안은지라 어ᄉᆞㅣ ᄂᆡ심에 ᄉᆡᆼ각ᄒᆞ되 뎌 사ᄅᆞᆷ이 필경 무삼 소회잇도다ᄒᆞ고

이에 인ᄉᆞ를 쳥ᄒᆞ야 수작이 림리ᄒᆞ니 아디못거라 그 사ᄅᆞᆷ은 누구인고 하회를 ᄌᆞ

셰히 보라 각셜 소운이 후쥬 삼계촌 도곤의 집에셔 학동으로 더부러 셰월을 보ᄂᆡᆯ

ᄉᆡ 각통이 심ᄒᆞ야 촌보를 ᄒᆡᆼ치 못ᄒᆞ고 좌ᄀᆡᆨ이 되야 들어안잣스ᄆᆡ 심회 더욱 슈랑

ᄒᆞ야 눈물노 셰월을 보ᄂᆡ더니 그렁뎌렁 오십ᄀᆡᆼ이 된지라 필경 ᄀᆡᆨ디고혼을 면치 못

ᄒᆞᆯ줄 알고 ᄆᆡ양 한울을 우러러 탄식ᄒᆞᆯᄲᅮᆫ이더니 셰월이 여류ᄒᆞ야 텬운이 슌환ᄒᆞ

ᄆᆡ ᄌᆞ연듕 다리병이 쾌ᄎᆞᄒᆞ야 ᄒᆡᆼ보ᄒᆞ기 용이ᄒᆞᆫ지라 마ᄋᆞᆷ에 십분다ᄒᆡᆼᄒᆞ야 ᄂᆡ

심에 ᄉᆡᆼ각ᄒᆞ되 내 이졔 각쳐로 다니며 류람도 ᄒᆞ고 혹 고향친쳑 간에 언으 고을원

으로온 사ᄅᆞᆷ이 잇스면 ᄒᆡᆼ자를 변총ᄒᆞ야 고향으로 가던지 그럿치 안으면 촌々걸식

을 ᄒᆞ야도 고향으로 향ᄒᆞ리라ᄒᆞ고 이에 쥬인다려 닐너왈 이십 년 동안 잔명을 보

젼ᄒᆞᆫ 은혜 ᄐᆡ산이 가ᄇᆡ압거니와 이졔 신병이 쾌ᄎᆞᄒᆞ야 능히 ᄒᆡᆼ보ᄒᆞᆯ 만ᄒᆞᆫ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