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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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ᄌᆞ를 밧아가지고 ᄂᆡ심에 헤오되 뎌 소년이 무삼 ᄭᅡᄃᆞᆰ으로 나를 이갓치 관ᄃᆡᄒᆞ

ᄂᆞᆫ고 필연 무삼 연고ㅣ 잇도다ᄒᆞ고 이에 ᄀᆞᆯᄋᆞᄃᆡ 죽계된 사ᄅᆞᆷ을 이갓치 관ᄃᆡᄒᆞ시니

그 은혜 감사ᄒᆞ거니와 존공은 무삼 ᄉᆞ고잇셔 이곳ᄭᅡ지 왓나닛가 어ᄉᆞᄃᆡ왈 소ᄉᆡᆼ

도 팔ᄌᆞ 긔구ᄒᆞ야 어려셔 부모의 슬하에 남방에 왓삽다가 몹슬 도적을 맛나 ᄌᆡ산을

다 ᄲᆡ얏기고 가권이 각ᄌᆞ 도ᄉᆞᆫᄒᆞ야 부모의 죵젹을 아지못ᄒᆞ고 류리 방황ᄒᆞ옵다가

다ᄒᆡᆼ이 이번 어ᄉᆞ부 듕에 친쳑 되ᄂᆞᆫ 사ᄅᆞᆷ이 와잇슴을 맛나 아즉 지ᄂᆡ더니 대인의 ᄒᆡᆼ

ᄉᆡᆨ을 보오ᄆᆡ 가위 동병상련이라 엇디 힘을 다ᄒᆞ지 아니ᄒᆞ오릿가 디현왈 어ᄉᆞ가

셔룡의 아달이라ᄒᆞ니 존ᄀᆡᆨ은 아나닛가 어ᄉᆞㅣ왈 가는 아즉 ᄌᆞ셰히 몰으오나

어ᄉᆞ의 위인이 관후인ᄌᆞᄒᆞ고 공평졍딕ᄒᆞᆯᄲᅮᆫ더러 그 ᄒᆡᆼ동쳐ᄉᆞ를 보온즉 필시 명

문 거족의 후예오 하방 미쳔ᄒᆞᆫ 사ᄅᆞᆷ은 아닌 듯 ᄒᆞ더이다ᄒᆞ고 ᄂᆡ심이 ᄉᆡᆼ각ᄒᆞ되 이

손님의 셩이 소씨오 ᄯᅩᄒᆞᆫ 셔룡의 말을 물으니 필연 곡졀이 잇도다 ᄒᆞ고 슈작ᄒᆞ

다가 이에 ᄀᆞᆯᄋᆞᄃᆡ 밤이 김허 하딕을 고ᄒᆞ옵거니와 슈일 후 다시와 뵈올터이오니

부ᄃᆡ 이곳에셔 머무소셔ᄒᆞ고 어ᄉᆞ부 듕에 들어와 다시 ᄉᆡᆼ각ᄒᆞ되 황학산 신션이

산듕의 뎡부인과 밤에 맛나ᄂᆞᆫ 사ᄅᆞᆷ을 차즈라ᄒᆞ더니 산듕 뎡부인은 분명 모친이여

니와 밤예 맛ᄂᆞᆫ 손님은 분명 어졔 그 손님인 듯ᄒᆞ나 부친은 황텬탄에셔 어복의 혼

을 면치못ᄒᆞ얏슬 터인ᄃᆡ 그 손님이 소상셔 집 안부를 듯고 억ᄉᆡᆨᄒᆞ야 말을 일우지 못

ᄒᆞ고 ᄯᅩ 어ᄉᆞ가 셔룡의 아달인가 의심ᄒᆞᆷ을 보니 분명이 부친이 아니시면 숙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