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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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ᄒᆞ던 졍의를 닛지 말나ᄒᆞᆫ 후 졔승을 작별ᄒᆞ고 ᄯᅥ나니 모든 즁이 다 눈물을 흘니

며 동구ᄭᅡ지 젼송ᄒᆞᆯᄉᆡ 부인과 졔승이 서로 참아 노치못ᄒᆞᄂᆞᆫ 형샹은 리로 측량치

못ᄒᆞᆯ너라 동구에 나아오ᄆᆡ 각군 슈령과 어ᄉᆞ아문 소속관리의 ᄇᆡᄒᆡᆼᄒᆞᄂᆞᆫ 쟈와 도로

관광쟈 구름갓치모여 그 일의 희한ᄒᆞᆷ을 말ᄒᆞ며 칭션불이ᄒᆞ더라 어ᄉᆞ 부듕에 닐으

러 쳐소를 졍돈ᄒᆞᆫ 후 셰 ᄉᆞᄅᆞᆷ이 각々 소경ᄉᆞ를 일々히 셜화ᄒᆞᆯᄉᆡ 디현은 도곤의 구

ᄒᆞᆷ을 닙어 명을 보젼ᄒᆞ고 ᄯᅩ 그 집에셔 좌ᄀᆡᆨ이 되야 신고ᄒᆞ며 학구질노 셰월보ᄂᆡ

던일을 말ᄒᆞ고 뎡부인은 셔룡의 집에셔 쥬파와 함계 도망ᄒᆞ야 오다가 쥬ᄑᆡ의 죽

은 ᄉᆞ연과 ᄋᆞᄒᆡ나아 바리던 일과 두 번 ᄭᅮᆷ구던 일을 말ᄒᆞ고 어ᄉᆞᄂᆞᆫ 셔룡의 집에셔

ᄌᆞ라 과거에 가다가 탁쥬본 집으로 단여 황학산 신션 맛나던 일과 과거ᄒᆞ야 벼슬

ᄒᆞᆫ 후 왕상셔의 ᄉᆞ외되고 어ᄉᆞ로나려와 부모 찻던 일과 유부 조덕삼을 불너다가

문답ᄒᆞᆫ 일과 부ᄌᆞ 셔로 만나던 일을 일々이 고ᄒᆞᆫᄃᆞ 디현 부부 반갑고 설은 듕 그

ᄋᆞ우의 죵젹을 몰나 더욱 설어ᄒᆞ더라 그 먼져 어ᄉᆞㅣ 부친을 맛난 후에 그 슉부의

소식을 알고져ᄒᆞ야 남계현령에계 관문을 나려 그 젼후ᄉᆞ상을 ᄌᆞ셰히 탐지ᄒᆞ야

회보ᄒᆞ라ᄒᆞ얏더니 남계현령이 회답ᄒᆞ되 모년 모월에 소우ㅣ 그 형을 ᄎᆞᄎᆞ왓

다가 여ᄎᆞ々々이 죽은고로 졍결ᄒᆞᆫ ᄯᅡ에 건조ᄒᆞ고 그 하인 원통은 지금ᄭᅡ지 그

빈소를 슈호ᄒᆞ고 잇다ᄒᆞ얏ᄂᆞᆫ지라 삼인이 그 글을 보고 통곡ᄒᆞ고 슬어ᄒᆞᆷ을 마지

안이ᄒᆞ며 다시 관문ᄒᆞ되 그 시신을 원통으로 ᄒᆞ야곰 호송ᄒᆞ야 보ᄂᆡ되 ᄒᆡᆼ상 졔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