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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영낭자전 (신구서림, 1915).djv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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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말ᄆᆡ암아 져러틋 셩병ᄒᆞ 얏스니 엇지쳡의마음이 편ᄒᆞ리잇고 니러ᄒᆞᆫ고로 첩의 화상과 금동ᄌᆞ ᄒᆞᆫ쌍을 가져왓슨 이화상은 랑군침실에 두어밤이면 안고ᄌᆞ고 낫이면 병풍에 거러두웨 심회를 덜게ᄒᆞ쇼셔 ᄒᆞ거늘 션군이 반겨 그 손을 ᄌᆞᆸ고 졍히말을ᄒᆞ고져 ᄒᆞᆯ지음에 문득 간ᄃᆡ업고 ᄭᅵ여본즉 화상과 동ᄌᆡ겻 ᄒᆡ노엿거ᄂᆞᆯ 션군이 크게 긔이히녁여 금동ᄌᆞᄂᆞᆫ 상우ᄒᆡ 안치고 화상은 병풍에 거러두고 쥬야십이시로 상ᄃᆡᄒᆞ야 잇ᄂᆞᆫ지라 ᄎᆞ시 각도각읍 ᄉᆞ람이 ᄉᆞ쇼문을 듯고 져마다 닐오ᄃᆡ ᄇᆡᆨ션군의 집에긔이ᄒᆞᆫ 보ᄇᆡ잇다ᄒᆞ고 각ᄉᆞᄎᆡ닷을 ᄀᆞᆺ초아 가지고 닷토아 구경ᄒᆞ니 그러ᄒᆞ므로 가셰점ᄉᆞ부요ᄒᆞ나 션군은 일거월져에 다만 ᄉᆡᆼ각나니 낭ᄌᆡ라 가련타 션군이 병닙골 슈ᄒᆞ얏스니 뉘능히 살녀낼고 이젹에 낭ᄌᆡᄉᆡᆼ각ᄒᆞᄆᆡ 졍히 션군이 날을 ᄉᆡᆼ각ᄒᆞ야 셩병ᄒᆞ 얏스니 쳡이가장 감격ᄒᆞ온지라 랑군ᄃᆡᆨ 시녀ᄆᆡ월이가히 랑군의 건질을쇼임ᄒᆞᆯ 만ᄒᆞ온지라 아직방슈를 졍ᄒᆞ야 젹막ᄒᆞᆫ 심회를 위로ᄒᆞ쇼셔 ᄒᆞ거날 션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