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권상 (서강대 소장본).djvu/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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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집의 잇다 ᄒᆞ니 일졍 한미 집이 아니면 어듸 ᄯᅩ 잇ᄂᆞ뇨 사ᄅᆞᆷ을 속이미 너무 지리ᄒᆞ도다 한미 졍ᄉᆡᆨ 왈 낭군의 말이 가쟝 허탄ᄒᆞ도다 화덕진군은 남쳔문 밧긔 잇고 마고션녀ᄂᆞᆫ 텬ᄐᆡ산의 이셔 인간의 나려올 ᄇᆡ 업거ᄂᆞᆯ 슉향을 ᄃᆞ려갓단 말이 더옥 황당ᄒᆞ도다 니랑 왈 화덕진군이 니르되 슉향이 슈놋ᄂᆞᆫᄃᆡ 불ᄯᅩᆼ을 나리쳐 봉의 나ᄅᆡᄅᆞᆯ ᄐᆡ왓시니 후일 징간ᄒᆞ라 ᄒᆞ니 그 노옹이 어이 날을 속이리요 한미 왈 실노 그러ᄒᆞ면 낭군의 졍셩이 지극ᄒᆞ도다 니랑 왈 방쟝 봉ᄂᆡᄅᆞᆶ 다 도라 슉향을 못 ᄎᆞ즈명 니션이 ᄯᅩᄒᆞᆫ 쥭으리로다 ᄒᆞ고 슐도 아니 먹고 니러 나거ᄂᆞᆯ 한미 쇼왈 슉녀ᄅᆞᆯ ᄎᆔᄒᆞ여 동낙ᄒᆞᆯ 거시여ᄂᆞᆯ 굿ᄒᆞ여 병든 걸인을 괴로이 ᄎᆞᆺᄂᆞ뇨 니랑 왈 어진 ᄇᆡ필이 업ᄉᆞ미 아니라 임의 젼ᄉᆡᆼ 닐을 알진ᄃᆡ 엇지 슉향을 ᄉᆡᆼ각지 아니리오 ᄂᆡ ᄎᆞᆺ지 못ᄒᆞ면 ᄆᆡᆼ셰코 셰샹의 머무지 아니ᄒᆞ리라 한미 왈 ᄂᆡ 아모조록 ᄎᆞᄌᆞ 긔별할 거시니 과려치 말으소셔 니랑 왈 ᄂᆡ 명이 한미게 달녀시니 가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