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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향전 권상 (서강대 소장본).djvu/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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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ᆞ 샹셰 왈 쳥ᄒᆞ되 명졍기죄ᄒᆞ샤 안젼의셔 ᄃᆞᄉᆞ리소셔 부인이 ᄎᆡᆨ왈 션이 비록 그ᄃᆡ ᄌᆞ식이나 ᄂᆡ ᄯᅩᄒᆞᆫ ᄌᆞᄎᆞ 양휵ᄒᆞ여 무이긔츌이라 ᄂᆡ 일즉 ᄉᆡᆼ각ᄒᆞᆫ즉 션이 타일의 닙신ᄒᆞ면 두 안ᄒᆡᄅᆞᆯ 둘 거시니 ᄂᆡ 몬져 쥬혼ᄒᆞ고 후ᄎᆞᄂᆞᆫ 그ᄃᆡ 쥬장ᄒᆞᆷ이 죠흘 듯 ᄒᆞ기로 그리 ᄒᆞ엿더니 날을 미안히 알아 ᄋᆡᄆᆡᄒᆞᆫ 사ᄅᆞᆷ을 쥭이려 ᄒᆞ니 그런 도리 잇ᄂᆞ냐 샹셰 침음 ᄃᆡ왈 쇼뎨 그런 쥴 모로고 졔 임의로 ᄒᆞᆷ을 통한ᄒᆞ여 그리ᄒᆞᆫ 닐이로소이다 부인 왈 부부ᄂᆞᆫ 텬졍이라 소이지ᄎᆞ ᄒᆞ엿시니 그ᄃᆡᄂᆞᆫ 용셔ᄒᆞ라 샹셰 ᄂᆡ심의 불평ᄒᆞ나 거스지 못ᄒᆞ여 ᄃᆡ왈 명ᄃᆡ로 ᄒᆞ리이다 ᄒᆞ고 낙양 ᄐᆡ슈를 보고 그 ᄉᆞ연을 닐너 쥭이지ᄂᆞᆫ 말고 멀니 ᄶᅩᆺ츠라 ᄒᆞ니라 니공이 아ᄌᆞ의 소위ᄅᆞᆯ 통ᄒᆡᄒᆞ여 경셩으로 ᄃᆞ려가니 ᄉᆡᆼ이 낭ᄌᆞ를 못보고 갈ᄉᆡ 모친ᄭᅴ 하직ᄒᆞᆫ되 부인왈 범ᄉᆞ의 조심ᄒᆞ여 ᄃᆞ시 그르미 업게 ᄒᆞ라 션이 비로소 젼후곡졀을 고ᄒᆞ니 부인 왈 네 말 ᄀᆞᆺ흘진ᄃᆡ 텬졍연분ㅇ니 네 안직 방심 말고 ᄒᆞᆨ업을 힘쓰라 ᄉᆡᆼ이 슈명 하직ᄒᆞᆫ 후 낭ᄌᆞᄅᆞᆯ 못ᄎ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