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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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ᄂᆞᆫ쇼ᄅᆡ 멀니가도록 들이니 김ᄉᆡᆼ의부쳬 간장이녹ᄂᆞᆫㄴ 듯ᄯᅱ노ᄂᆞᆫ듯ᄒᆞ여 압히어 두어다라나니 그형상이 참혹ᄒᆞ더라 도젹이다다라 슉향을보고왈 네아비어미 어ᄃᆡ로갓ᄂᆞ뇨 간곳을이르지아니ᄒᆞ면 쥭이리라 슉향이부모찻ᄂᆞᆫ거슬 놀나울며 쇽여왈 어졔나를바리고갓거ᄂᆞᆯ ᄂᆡ엇지알니오ᄒᆞ며 무슈이ᄋᆡ곡ᄒᆞ니 도젹이노ᄒᆞ 여 쥭이려ᄒᆞ거ᄂᆞᆯ 그즁ᅙᆞᆫ도적이가로ᄃᆡ 제아비어미무상ᄒᆞ여 ᄇᆞ리고가니 어린 거시ᄇᆡ곱파우ᄂᆞᆫᄃᆡ 무ᄉᆞᆷ죄로쥭이리오 여긔두면즘ᄉᆡᆼ의게 상ᄒᆞ리라ᄒᆞ고 어버다 가 마을압헤두고가며왈 나도ᄌᆞ식이 이만ᄒᆞᆫ거시잇ᄂᆞᆫ지라 가련ᄒᆞ다 네부모ㅣ 너를ᄇᆞ리고가며 오작심ᄉᆞ상ᄒᆞ랴ᄒᆞ며 함루ᄒᆞ더라 슉향이아모ᄃᆡ로 갈쥴몰나부 모만부르고 길노방황ᄒᆞ더니 보ᄂᆞᆫᄌᆡ잔잉이녁여ᄒᆞ더라 날이져물고 인젹이ᄭᅳ쳣 스니 ᄇᆡ곱푸고길을몰나 덤불밋ᄒᆡ업ᄃᆡ여우더니 문득황ᄉᆡ여러히나려와 날ᄀᆡ로 덥흐니 칩지아니ᄒᆞ나 ᄇᆡ곱흔지라 견ᄃᆡ기어렵더니 이윽고잔나뷔 둘이살문고 기를갓다가쥬거ᄂᆞᆯ 반ᄉᆡᆨᄒᆞ여먹으니 ᄇᆡ부른지라 명죠의ᄭᅡ치나라와 슉향의압ᄒᆡ 안져지져귀며 오락가락ᄒᆞ야 인도ᄒᆞᄂᆞᆫ것갓거ᄂᆞᆯ 슉향이울며 ᄭᅡ치를ᄯᅡ라여러고 ᄀᆡ를거머가니 마을잇ᄂᆞᆫ지라 슉향이드러가니 마을ᄉᆞᄅᆞᆷ들이 무르되엇던아ᄒᆡ 완ᄃᆡ 길노ᄇᆡ회ᄒᆞᄂᆞᆫ다 슉향이울며왈 우리부모ㅣ ᄂᆡ일와다려가마 ᄒᆞ시더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