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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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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쳘옹 갓거ᄂᆞᆯ 엇지 경젹ᄒᆞ리요 원수 젹쟝을 ᄯᅡ라감이 ᄒᆡ로올 듯ᄒᆞ기로 ᄌᆡᆼ을 쳐 군을 거두움이라 ᄒᆞ더라 잇ᄯᆡ 금강도사 왈 내 젹쟝의 지략과 용ᄆᆡᆼ을 보니 당셰 령웅이라 힘으로ᄂᆞᆫ 대젹지 못ᄒᆞᆯ 거시니 내 맛당이 조화로 잡으리라 ᄒᆞ고 조히를 난호와 ᄆᆡᆼ호 삼쳔을 만드러 각々 신쟝을 졉ᄒᆞ야 싸홈을 돕게 ᄒᆞ리로다 ᄒᆞ고 발기를 긔ᄃᆡ리고 잇더라 잇ᄯᆡ 일향대사 원수를 불너 왈 내 젹진을 살펴본즉 운무가 젹진을 옹위ᄒᆞ고 살긔츙텬ᄒᆞ니 반다시 도인 잇셔 계교를 ᄭᅮ미ᄂᆞᆫ 것 갓흐니 ᄂᆡ일은 부ᄃᆡ 경직지 말나 ᄒᆞ고 목룡 삼쳔을 ᄆᆡᆫ드러 풍ᄇᆡᆨ을 호령ᄒᆞ야 싸홈을 도웁게 ᄒᆞ니라 잇흔날 통각이 진젼에 나셔며 싸홈을 돕거ᄂᆞᆯ 원수 나와 싸화 불과 슈합에 광풍이 ᄃᆡ작ᄒᆞ며 난ᄃᆡ업는 짐ᄉᆡᆼ이 ᄆᆡᆼ호 삼쳔을 모라드러오니 ᄆᆡᆼ호 불덩이를 토ᄒᆞ며 다러드니 명진 쟝졸이 황겁ᄒᆞ야 감히 ᄃᆡ젹지 못ᄒᆞ고 원수 ᄯᅩᄒᆞᆫ 슈족을 놀니지 못ᄒᆞ거ᄂᆞᆯ 일향ᄃᆡ사 양진 승ᄑᆡ를 살펴보다가 급히 풍벽을 불너 호령ᄒᆞ야 목룡 삼쳔을 모라 젹진을 혓치고 드러가니 뇌졍벽력이 텬디진동ᄒᆞ고 어름 덩어리를 날녀오니 젹 진즁에 범과 장졸이 어름 우에셔 다리를 벌々 ᄯᅥᆯ고 무셔워 감히 싸호지 못ᄒᆞ거ᄂᆞᆯ 자세히 살펴본즉 범의 몸이 다 조회인고로 비를 마져 시신도 업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