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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신약성서 상편.pd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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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입문 (필리옹 지음)

一, 신약 성서를 구성하는 책자들

낱낱이 세어서 二十七권으로 되었으니, 목차에 보는 바와 같다。

이 권수는 경전이 확정된 후부터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항상 같은 순서로 배열된 것은 아니었다。

성 복음서는 거의 항상 첫 자리를 차지하여 왔고, 종도행전은 그 뒤를 이어 따르는 것이 상례이었으나, 때로는 바오로 서간 뒤에 붙기도 하였다。 바오로 서간은 일반으로 공서간(公書簡)이라 칭하는 서간에 앞서 놓여 있으나, 그 반대로 되기도 하였다。 요왕 묵시록은 끝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상례이었다。

二, 각권의 유별(有別)

교회 초기 시대에는 신약 성서를 『복음과 종도』(끌레멘스 알렉산드리노) 혹은 복수로 『복음과 종도들』(성 이레네오)로 이분(二分)하기를 즐겼다。 종도, 종도들 혹은 종도서라고 부르는 부분은 복음서를 제외한 신약 성서의 남은 전부를 가르키는 것이다。 떼르뚤리아노 역시 신약을 『복음 기구(器具)와 종도기구』로 구별하였다。

금일에 있어서는 신약 성서의 내용을 따라 다음과 같은 유별(有別)을 일반적으로 취한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