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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신약성서 상편.pd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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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으니, 이는 번역하면, 천주 우리와 한가지로 계시다 뜻이니라。 二四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 주의 천신이 자기게 명하심과 같이 행하여 자기 아내를 맞아, 二五 마리아 맏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예수라 부르니라。


【二四】 『요셉이 마리아를 맞아』-정배 마리아를 잘 지켜 드려야 할 귀중한 맡김으로 맡았다。 신랑의 집에 규수(閨秀)를 맞아 들이는 것은 결혼의 주요한 예식이었다。 마리아는 석달 동안 이종 엘리사벳과 같이 계시다가 돌아오신 후 이 예식을 행하신 것이다(루 一ㆍ五六)。 【二五】 『낳기까지』-이 말마디는 성서에서 부정사와 함께 쓰인 데 의하면, 미래의 것을 긍정하지 않으면서 과거의 일을 부정하고 있다(창 八ㆍ六 ~ 七, 이사 四六ㆍ四, 마카전 五 ㆍ五四 참조) 『맏아들』-이 말은 다른 자식이 있다든가 장차 나리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사회 제도상 독자(獨子)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헤브 一ㆍ六는) 참조。

【一】 『동방에 살던 박사들』-그들은 세 사람(三人)으로 알리어 있다。


제三항 삼왕 내조(二·一-一二)

제二장 헤로데 왕 때에 예수 이미 유다 베드름에 탄생하시매, 문득 박사들이 동으로부터 예루살렘에 와 이르되, 『탄생하신 유데아인의 왕이 어디 계시뇨? 대개 우리 등이 그 별을 동에서 보고 저에게 조배하러 왔노라』 헤로데 왕이 듣고 놀라며, 예루살렘 일읍도 그러하여, 이에 왕이 모든 제관장과 민간의 학자들을 모으고 그리스도 어디 나실는지 저들에게 물은대, 저들이 왕께 아뢰되, 『유다 베드름이오니, 대개 선지자의 글에 기록하였으되, 「유다 지방 베드름아, 네가 유다 읍내 중에 미소한 고을이 아니니, 대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장수 네게서 나리라」 하였나이다』。 이에 헤로데가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비로소 보이던 시간을 자세히 물어 보고, 저들을 베드름에 보내며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