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십생구사 (대성서림, 1930).dj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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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창쳔이 굽어살피샤 귀자를 졈지하시도다 하더니 과연 그 달부터 잉태하야 십 삭만에 일개 옥동을 생할 새 오색채운이 집을 들너 지쳑을 분변치 못하며 향내 진동하더라 유아를 본즉 비록 강보에 싸엿스나 긔골이 쟝대하고 음셩이 쇄락하여 사람을 놀내니 샹셔 대희하야 일홈을 운션이라 하고 자난 해몽이라 하다 운션이 졈々자라 오 셰를 당하야 춍명이 과인하며 범백이 민쳡하매 샹셔 부々 사랑하여 단슈할가 렴녀하더니 일일은 한 노승이 지나다가 문젼에 와 염불하며 동량을 달나 하거날 부인이 듯고 시비 츄월을 불너 왈 문밧게 동량하난 즁이 왓스니 졍한곡식으로 후이 쥬라 하신대 츄월이 쳥령하고 백미 한 말을 가지고 나갈 새 운션이 츄월을 ᄯᅡ라 나가 구경하더니 그 즁이 운션을 이윽히 보다가 백미를 바다가지고 치사하며 도라셔셔 하난 말이 그 공재 엇던 댁 공자인지 모로거니와 이졔 십 년을 지내면 삼사차횡액을 당하야 죽기를 면치 못하리라 하고 가거날 츄월이 이 말을 듯고 젼지도디하야 그 말삼을 부인게 고한대 부인이 상셔를 쳥하야 이 말을 고하거날 상셔 대경질색하야 노복을 불너 왈 지금 동량하던 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