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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1948).pd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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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太初의 아침”의 一節.


다시 一柱君과 나와의 問答――

“延專을 마추고 同志社에 가기는 멫살이었던고?”

“스물 여섯 적입니다.”

“무슨 戀愛같은 것이나 있었나?”

“하도 말이 없어서 모릅니다”

“술은?”

“먹는것 못 보았읍니다”

“담배는?”

“집에 와서는 어른들 때문에 피우는 것 못 보았읍니다”

“吝嗇하진 않었나?”

“누가 달라면 冊이나 샤쓰나 거저 줍데다”

“工夫는?”

“冊을 보다가도 집에서나 남이 願하면 時間까지도 아까지 않읍데다”

“心術은?”

“順하디 順하였읍니다”

“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