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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읍혈록(泣血錄).pdf/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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燭,載之《續明義錄》,无人不知。今於三十年之後,矻矻不已焉。然則賢人君子,不幸經一禍厄,則雖使伸白,當爲終身之累乎?

先王旣定先親《奏藁》,未及刊行,忽地賓天。吾之未能隨死,尙今一縷苟在,可謂生不如死耳。 八月旬後,在外任事之人以爲“自上有傳教,自內閣刊出矣,請出本草”。則吾獨未知世道若是凶惡、可怕,先王十年勤勞,六十餘篇御製在焉頒於未頒之間,似當刊置,故出給本草。此事以吾爲親之心,推及先王,憧憧之事,兼以朝夕難保之人,欲覩生前刊行之事矣。未刊一冊,沈煥之等筵奏,罔有紀極,請停罷印役。取見其筵說,心骨驚寒,肝肺崩裂,令人氣塞。之中先親誣辱尙矣,勿論字字句句,專是向我誣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