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페이지:읍혈록(泣血錄).pdf/107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교정 작업을 거쳤습니다

於其子之事乎?先王於先親與吾弟,爲何等地,而捨却先王,反扶恩彥之理也?竟至與恩彥而被禍,已是至冤。

至於典禮之說,叔弟平日初无發於口,亦无酬酢於家間。子弟則有誰聞之,謂之必言者,寧有如許虛無之說乎?締結匪類,自爲窩窟云者,叔弟三十年廢蟄,世无相通,一世之所知,亦豈非白地誣罔乎?

甚至於駈之以邪學,其所搆捏,皆是虛无,故依俙爲說。叔弟素有經術文章,不事博覽,故平日不見雜書。如《三國誌》、《水滸傳》,亦无接見,則況乎邪書,豈有知名之理乎?前則不知世上有邪學矣。辛亥臘月,兄弟私覿之時,因先王而承聞其大畧,其時驚歎,而以痛禁之意仰奏之事,至今在耳不忘矣。所謂邪學,皆是怪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