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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읍혈록(泣血錄).pd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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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亦溫和柔順,小無驕傲之習,每以自家則偏承寵愛,東宮則,常懷不安。翁主一心憂悶,必以全恩垂慈之意,苦諫於大朝,凡屬東宮之事,則力護陰助,如恐不及。若値大朝激怒之時,則翁主必挺身斡旋,賴此而緩解,不知其數。小朝深感于中,每事依恃。戊辰以前,保護東宮,皆此翁主之功也。倘使翁主享壽,而調和周旋於大小朝之間,則必多有益;而不幸早夭,英廟大加哀痛。

之中鄭妻和緩,即和平之次也,亦爲慈愛。而自和平逝後,聖體無可依,聖懷無可寓,自然移愛鍾情,別倫出凡,何可盡紀。于斯時,鄭妻年才十一,幼沖兒戲,安知宮中之事也。上而宣禧宮在焉,駙馬鄭致達父叔,稍知人事之宰相也,故駙馬不至無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