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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광수 검둥의 셜음(1913).pdf/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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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다가 돌아와본즉 니불이며 여러 가지를 넉마젼 모양으로 방바닥에 버려노코 ᄯᅩ 공교히 가방 열쇠을 닛고 나갓던고로 가방속에셔 부인의 즁히 녁이ᄂᆞᆫ 웃 져고리를 내여 뒤쳐 쓰고 매ᄋᆞᆷ도ᄂᆞᆫ지라 부인이 하도 속이 샹ᄒᆞ야 그 죄를 책망ᄒᆞᆫ대 톱시는 두리는 빗도 업시 ᄲᅥᆫᄲᅥᆫ스럽게,

『나 ᄀᆞᆺ흔 계집년은 ᄯᅡ려야 되여요. 생겨먹기를 작난이나 ᄒᆞ게 되여셔 매 맛기 젼에는 일ᄒᆞ야 본젹이 업쇠다.』

『누가 너를 ᄯᅡ린다드냐, 다시는 그러지 말란 말이지.』

『그말 ᄒᆡ셔 무엇ᄒᆞ게. 어셔 ᄯᅡ리기나 ᄒᆞ오. 매맛기에는 판이 박엿다오.』

부인이 참다 못ᄒᆞ야 손을 들어 ᄯᅡ리는쳬 ᄒᆞᆫ대 톱시가 악ᄒᆞ고 울며 방바닥에 업들어지거늘 부인이 죠흔 말로 달냇더니 마당에 나아가 아희들을 보고,

『오베리안지, 보베리안지 ᄒᆞᆫ것이 나를 ᄯᅡ럿단다. 암만 마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