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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광수 검둥의 셜음(1913).pdf/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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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동안이나 졍신도 못 차리고 알터니 ᄎᆞᄎᆞ 병이 덜녀 마당에 나와 놀게 된것을 보고 크렐은 엇지 ᄒᆞᆯ줄을 모르도록 깃버ᄒᆞ나 의원은 벌셔 틀닌줄을 알고 얼골을 ᄶᅵ그리며, 에바 져도 오래 세샹에 잇지 못ᄒᆞᆯ줄을 아르나 죽는것은 하ᄂᆞ님 나라에 올나감인 줄을 굿게 밋는고로 죠곰도 슬퍼ᄒᆞ는 마음이 업스되 다만 한가지 마음 노흘수 업고 섭섭ᄒᆞ여 ᄒᆞ는것은 그러케 ᄉᆞ랑ᄒᆞ여 주시던 어머님 아버님과 그리도 조아ᄒᆞ던 톰을 여의고 감이니 하ᄂᆞᆯ 나라의 영광을 ᄉᆡᆼ각ᄒᆞ고 혼자 질기다가도 이 ᄉᆡᆼ각이 날ᄯᅢ는 그 빗나고 맑은 얼골에 흐린빗이 ᄯᅥ돌더라.

하로는 에바가 톰에게 셩경을 닑어 주다가 책을 덥허 가슴에 다이고,

『나 이제야 그리스도게셔 우리를 위ᄒᆞ야 돌아 가실 ᄯᅢ 마음을 알앗서. 그ᄯᅢ 베루의 니야기를 드를젹에 만일 내가 죽어셔 베루를 살닐수만 잇셧더면 벌셔 그ᄯᅢ에 죽엇슬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