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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광수 검둥의 셜음(1913).pdf/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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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더케. 내가 무슨 힘을 가지고?』

『돌아 다니면셔 이사람 져사람게 말을 ᄒᆞ지오. 그래셔 그 사람들 마음을 돌니면 되지 아니ᄒᆞ오릿가.』

『하고 만흔 사람에 나 혼자 엇더케 ᄒᆞᆫ단말이냐.』

『아버지 힘 벗는데 ᄭᆞ지만 늘 ᄒᆞ시면 되지오. 아아 내가 죰더 오래 살앗스면 죽는날ᄭᆞ지 ᄒᆞ여보지마는.』

『얘. 웨 그런 소리를 ᄒᆞ느냐. 텬하를 다 주어도 너와는 밧골수 업는데.』

에바는 살쟉 머리를 들고 그 눈물 그렁그렁ᄒᆞᆫ 고은 눈으로 아버지의 얼골을 보면셔,

『베루도 그러코 톰도 그러탑니다, 다 제 자식을 그러케 ᄉᆞ랑 ᄒᆞᆫ답니다. 톰도 멀니 잇는 아들 ᄯᆞᆯ을 밤낫 ᄉᆡᆼ각ᄒᆞ고 혼자 운답니다 세샹에 그런 사람이 멧 만이나 되는지 알으십닛가.』

『오니야, 네가 ᄒᆞ라는 일이면 무엇이던지 다 ᄒᆞᆯ터이니 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