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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광수 검둥의 셜음(1913).pd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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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사가 한참이나 흘너가는 어름쟝을 타고 섯더니 그 어름쟝이 한편으로 기울며 버걱버걱 소리가 나매 『사람 살니오』 소리를 치며 ᄯᅩ 다른 어름쟝에 옴겨 타더라. 이러케 한 어름쟝이 기울면 다음 어름쟝으로 그것이 ᄯᅩ 기울면 ᄯᅩ 그 다음 어름쟝으로 밋글어지며 업들어지며 한발이 물에 ᄲᅡ졋다가는 한손이 어름에 집히는 양은 겻헤 섯는 사람도 몸이 ᄯᅥᆯ니더라. 어느새에 구두는 버서져서 발에서 소사흐르는 붉은 피는 무졍ᄒᆞᆫ 어름쟝을 물들이더라. 그러나 하ᄂᆞᆯ은 이 두 목숨을 아니 바리사 마츰내 그 강 져편에 다다르게 ᄒᆞ시고 눈물 잇고 피 잇는 사람으로 ᄒᆞ여곰 졍신 일흔 두몸을 건지게 ᄒᆞ시니 건진이는 곳 엘니사와 ᄀᆞᆺ흔 인형을 써도 사람아닌 사무이러라. 엘니사가 간신히 졍신을 차려

『나는 할니의 ᄌᆞ유를 위ᄒᆞ야 다라나는 길이니 살녀주시오.』

ᄒᆞ고 젼후 니야기를 다ᄒᆞ야 들닌대 사무이도 눈물을 흘니면셔 아조 친졀ᄒᆞᆫ 목 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