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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광수 검둥의 셜음(1913).pdf/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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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

오늘은 하레가 톰을 다리러 올 날이라. 크로할미는 톰이 죠아ᄒᆞ는 음식을 맨들며 가져 갈 옷을 차리노라고 새벽붓허 돌아가다 조반을 먹고 나셔 죰 쉬려ᄒᆞᆯ 즈음에 에밀니 부인이 얼골에 슬픈 빗을 ᄯᅴ고 들어오거늘 크로가 얼는 닐어나 의ᄌᆞ를 들인대 부인이 덜퍽 의ᄌᆞ에 걸어 안지면셔, 방안을 한번 둘너보고

『에그, 톰아, 엇지ᄒᆞ면 죠흐냐.』

ᄒᆞ고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우며 흑흑 늣기거늘 크로할미 팔에다 얼골을 대고,

『웨 우십닛가, 울지 맙시요.』

이것을 보고 방안에 안졋던 사람들은 다 눈물을 흘니더라. 에밀니 부인이 고개를 들면셔,

『암만 너를 건져 주랴도 ᄒᆞᆯ수가 업고나. ᄯᅩ 아모것도 줄것이 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