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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광수 검둥의 셜음(1913).pdf/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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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얼는 밧아 안고 부인실로 다려 들어가더라.

이튼날은 배가 늬유올네안에 닷는 날인고로 배탄 사람들이 나릴 쥰비를 ᄒᆞ노라고 야단이라. 에바는 어적게 일로 얼골 빗은 죰 죠치 아니ᄒᆞᆫ듯 ᄒᆞ나 여젼히 ᄌᆞ미 잇게 ᄯᅱ여 다니더라. 크렐이 ᄯᅡᆯ의 ᄯᅦ에 못이겨 톰을 사랴고 하레를 차자 흥졍을 ᄒᆞᆯ세 에바는 증인 모양으로 그겻헤 텬연히 섯더라. 하레는 돈을 만히 밧을양으로 별말을 다ᄒᆞ야 톰을 칭찬ᄒᆞ다가,

『져놈은 예수도 잘 밋고 글도 알고 솀ᄒᆞᆯ줄도 알지오, 참 일만삼쳔량이면 싸지오.』

크렐은 이 말을 듯고 우스면서,

『예수가 돈에 팔닌단 말은 처음 듯는구려.』

『아버지 어서 사 주셔요. 아버지 돈 만히 잇스면셔도』

『글세 그건 사셔 무엇을 ᄒᆞᆫ단 말이냐. 말대신에 타고 다니랴니.』

『잘 살게 ᄒᆡ 줄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