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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광수 검둥의 셜음(1913).pdf/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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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년들의 말 누가 들으라드냐. 조곰만 아프면 아이고 아파 아이고 아파ᄒᆞ고 금시에 뒤여질ᄯᅳ시 그러지. 난 그런 소린 듯기 실타』

ᄒᆞ고 다시 오베리아 다려,

『난 그년들 ᄒᆞ는 말은 하나도 안 듯기로 작졍이지오. 형님게셔도 죰 계시면 알으시오리다마는 그년들의 말을 듯다가야 무엇이든지 다 내 손으로 ᄒᆞ여야 ᄒᆞ지오. 나는 잔사셜이라고는 ᄒᆞ여본 젹이 업셔요, 내가 그런줄은 다 알지오.』

오베리아는 처음이라, 참으로 들으나 크렐은 하도 우수어셔 소리를 내여 웃는지라 마리부인은 낫치 밝아지면서,

『내가 무슨 말을 ᄒᆞ면 언제든지 우스시것다. 이담에 생각 나실 날이 잇슬터이니.』

ᄒᆞ고 손수건으로 원망의 눈물을 싯더라.

얼마 동안 잠잣고 안졋다가 크렐과 에바가 나아가거늘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