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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인향전 (국립한글박물관).djvu/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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ᄋᆡ게 구박이 ᄌᆞ심ᄒᆞᆫ니 우리가 득죄하여 그려한가 하날니 미워하심인지 몸이 이와 갓치 병의 니를어 쥭기 되엿슨니 이련 셔름 ᄯᅩ 잇난가 어마님 우리들얼 고ᄉᆡᆼ 씩히지 말고 ᄃᆞ려 가소셔 ᄎᆞᆷ아 슬어 못 살ᄀᆡᆫᄂᆡ 어마님 ᄌᆡ발 젹분 다려ᄃᆞᄀᆞ 지ᄒᆞ의 셔로 마나 그리든 졍니나 풀어보ᄉᆞ이다 ᄒᆞ고 ᄋᆡ걸ᄒᆞ던이 홀영 광풍이 이려나며 슬푼 곡셩이 은은히 들이여 오든이 이윽고 모친이 와연히 드려와 인향 형ᄌᆡ의 목을 ᄭᅳ려 안고 울며 말하ᄃᆡ 어엽불ᄉᆞ ᄂᆡ ᄯᅡᆯ이야 갓악ᄒᆞᆫ 게모의 독수의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