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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한지라갑주와궁시창검을갓초우고말게올나형쥬로ᄒᆡᆼᄒᆞ니라원ᄅᆡ리ᄒᆡᆼ란은근본궁즁시녀로미모자ᄐᆡ는경국지ᄉᆡᆨ이라상이샤랑ᄒᆞ샤후궁을삼아ᄯᅥ니경복이샤통ᄒᆞ야ᄒᆡᆼ란다려왈네능히홍아를암살ᄒᆞ면너로쎠귀비를삼으리라ᄒᆞ니ᄒᆡᆼ란이날로ᄐᆡ자를모ᄒᆡ코져ᄒᆞ나황후의민쳡함과ᄐᆡ자의총헤함으로틈을엇지못ᄒᆞ더니이날경복의말을듯고궁에드러가황후게고왈금야에소녀와한가지관등ᄒᆞ야일시무료함을파ᄒᆞ소셔황후거짓허락왈초경이지ᄂᆡ거든드러오라ᄒᆞ니ᄒᆡᆼ란이ᄃᆡ히ᄒᆞ야이날밤이경에궐ᄂᆡ에드러가룡봉등을들고황후를차진들초경에ᄯᅥ난황후어ᄃᆡ잇스리오시녀다려무른즉아지못ᄒᆞ는지라이리져리방황타가문득ᄉᆡᆼ각ᄒᆞ되나를기다리다가몬져가시도다ᄒᆞ고황명문으로ᄒᆡᆼᄒᆞ더니ᄯᅳᆺ밧게시녀한ᄯᅦᄂᆡ다르며왈이등이무슨등이닛가보든바쳐음이라ᄒᆞ고등을아셔가는지라ᄒᆡᆼ란이무심히등은시녀를쥬고등압에가더니바람이이러나며검광이빗나더니ᄒᆡᆼ란의머리등ᄒᆞ의ᄯᅥ러지니시녀등이ᄃᆡ경ᄒᆞ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