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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홍백화전 K4-6867-v001.pd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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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가. ᄉᆡᆼ이 오ᄅᆡ 유예ᄒᆞ야 그쳣더니 소졔 ᄀᆞᆯ오ᄃᆡ 거게 마암 가온ᄃᆡ 말이 잇거든 ᄒᆞᆫ 번 베프니 방ᄒᆡ 좁지 아니〻 소ᄆᆡ 비록 불초ᄒᆞ나 일작 거거의 ᄉᆞ랑ᄒᆞᄆᆞᆯ 니버 아희젹 릴연을 ᄒᆞᆫ가지로 ᄒᆞ고 ᄌᆞ라ᄆᆡ 셔ᄅᆞ 간담이 비최ᄂᆞ니 므ᄉᆞ 일셰 숙ᄐᆡᄅᆞᆯ ᄒᆞ리오. ᄉᆡᆼ 왈 ᄂᆡ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말은 다른 말이 아니라 다만 노ᄇᆡᆨ과 현ᄆᆡ의 마ᄋᆞᆷ을 알고져 ᄒᆞ노라. 소졔 왈 ᄂᆡ원간 거〻의 티의ᄒᆞᄆᆞᆯ 아ᄅᆞᆫ지 오란지라. 노부 녀ᄌᆞᄅᆞᆯ 과ᄋᆡ ᄒᆞ샤 너모 신즁ᄒᆞ시나 각별 다ᄅᆞᆫ 일이 업고 소ᄆᆡ 마ᄋᆞᆷ을 알고져 ᄒᆞᆯ딘ᄃᆡ 거〻의 마암과 ᄒᆞᆫ가지라 무러 므ᄉᆞᆷᄒᆞ리오. ᄉᆡᆼ왈 현ᄆᆡ 마ᄋᆞᆷ이 ᄂᆡ 마암 ᄀᆞᆺᄐᆞ면 아란지 오라거니와 현ᄆᆡ 부친 마ᄋᆞᆷ이 ᄂᆡ 부틴 마ᄋᆞᆷ 갓지 아닐가 두려 ᄒᆞ노라. 소졔 이윽이 ᄉᆡᆼ각다가 닐오ᄃᆡ 거〻의 이리 ᄉᆡᆼ각ᄒᆞᆷ도 ᄯᅩᄒᆞᆫ 뉴리ᄒᆞ니 ᄌᆞ식의 도리ᄂᆞᆫ 다만 셩셩을 극진히 ᄒᆞ야 어

버의 마ᄋᆞᆷ을 두로혈 분이라. 이 밧긔 ᄃᆞᄅᆞᆫ 도리ᄂᆞᆫ 업고 불ᄒᆡᆼᄒᆞ여 일이 그릇될 지라도 마ᄋᆞᆷ을 져버리지 아닐 거시니 거〻ᄂᆞᆫ 의심티 마ᄅᆞ소셔. ᄉᆡᆼ왈 현ᄆᆡ 마ᄋᆞᆷ이 이러ᄐᆞᆺ ᄒᆞᆯ진ᄃᆡ ᄂᆡ 엇지 념녀ᄒᆞ미 잇시리오. 발근 달이 우리 냥인의 마ᄋᆞᆷ의 비최시ᄂᆞ니 맛당이 ᄃᆞᆯ을 ᄃᆡᄒᆞ여 ᄉᆞᄉᆡᆼ을 ᄆᆡᆼ셰ᄅᆞᆯ 일울 거시라. 소졔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가티 아니ᄒᆞ니 소ᄆᆡ 드ᄅᆞ니 큰 신은 ᄆᆡᆼ셰ᄅᆞᆯ 아닛ᄂᆞᆫ다 ᄒᆞ니 녜로브터 졍녜 지아비ᄅᆞᆯ 위ᄒᆞ야 쥭ᄂᆞᆫ ᄌᆞᄂᆞᆫ 잇거니와 ᄃᆡ장부 아녀ᄌᆞ와 한가지로 쥭으리 업ᄉᆞ니 ᄆᆡᆼ셰ᄅᆞᆯ 일운 후 만일 불ᄒᆡᆼᄒᆞ미 잇실 진ᄃᆡ 직희면 신슌이 되고 져바리면 니익이 될 거시니 녜일이 머지 아니 ᄒᆞ니 이졔 가히 경계 아니티 못ᄒᆞ리라. 일지 샤례ᄒᆞ야 닐오ᄃᆡ 현ᄆᆡ의 통달ᄒᆞᆫ 의논은 나의 밋지 못ᄒᆞᆯ ᄇᆡ로다. 두 ᄉᆞᄅᆞᆷ이 의〻ᄒᆞ여 ᄎᆞ마 ᄯᅥᄂᆞ지 못ᄒᆞ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