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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뭇거든 계상공이라 ᄃᆡ답ᄒᆞ고 ᄯᅩ ᄒᆡᆼ지ᄅᆞᆯ 뭇거든 졀강의 유학ᄒᆞ라 갓더니 하람으로 도라가ᄂᆞᆫ 길ᄒᆡ 병드러 이 집의 와 도병ᄒᆞᆫ다 ᄒᆞ라. 난디 ᄃᆡ답ᄒᆞᄃᆡ 그ᄃᆡ로 ᄒᆞ려니와 원간 계관인은 어ᄃᆡ 계시며 소졔 엇지 도로혀 관인의 듕ᄆᆡ 되려 ᄒᆞ시ᄂᆞ니잇가. 소졔 혼ᄉᆡ 일우지 못ᄒᆞ고 계ᄉᆡᆼ을 위ᄒᆞ여 듕ᄆᆡ 되려 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다 니ᄅᆞ니 난지 차탄ᄒᆞᄆᆞᆯ 마지 아니터라. 소졔 ᄯᅩ 닐오ᄃᆡ 계형이 지ᄂᆡᆫ 향시ᄅᆞᆯ 하람의 와 볼듯 ᄒᆞᄃᆡ ᄆᆞᄎᆞᆷᄂᆡ 소식이 업ᄉᆞ니 두리건ᄃᆡ 신상의 질병이 잇거ᄂᆞ 혹 쳐ᄉᆞ의 병이 잇셔 오지 못ᄒᆞᄂᆞᆫ가 ᄒᆞ노라. 난지 ᄀᆞᆯ오ᄃᆡ 젼의 ᄂᆡ 집의 온 ᄀᆡᆨ인이 향시 방을 보거ᄂᆞᆯ 우연이 보니 남경 향시 장원이 계일지라 ᄒᆞ거ᄂᆞᆯ 계관인은 일뎡 하람 과거ᄅᆞᆯ 볼 거시니 혹 동명이 잇도던가 ᄒᆞ엿더니 소져 말ᄉᆞᆷ을 드ᄅᆞ니 혹쟈 계관이 ᄂᆞᆷ방의 입뎝 ᄒᆞ얏ᄂᆞᆫ가 ᄒᆞᄂᆞ이다. 소졔 놀라 닐오ᄃᆡ 이럴 작시면

벅〻이 향시ᄅᆞᆯ 포형이 놉히 ᄒᆞ엿도다. 남방의 입젹ᄒᆞᆯ니 업ᄉᆞ니 일뎡 국자감의 드러도다. 즉시 ᄎᆡᆨ쳠의 가 각 도 향시 방묵ᄎᆡᆨ을 ᄉᆞ오니 과연 계ᄉᆡᆼ이 졔일을 ᄒᆞ엿더라. 이튼ᄂᆞᆯ 난지 소져의 글을 가지고 가 말ᄒᆞ기ᄅᆞᆯ 외방 ᄌᆡᄉᆞ의 글을 가지고 왓ᄂᆞᆫ ᄯᅳᆺ을 알외니 군ᄌᆔ 소져로 더브러 등좌ᄒᆞ여 드러오라 ᄒᆞ거ᄂᆞᆯ 난지 ᄂᆞ아가 글을 드리니 군ᄃᆔ 봉ᄒᆞᆫ 거ᄉᆞᆯ ᄯᅥ히고 화젼을 펴며 무러 왈 이 엇던 ᄉᆞ람의 글이뇨. 난지 ᄀᆞᆯ오ᄃᆡ 셩명은 아ᄅᆡ 잇거니와 글을 보시고 근각을 후의 무ᄅᆞ소셔. 만일 글이 보암직지 아니면 근각은 아라 무엇 ᄒᆞ리잇고. 군ᄃᆔ 소왈 이 말이 올타 ᄒᆞ고 펴 보니 필볍이 비등ᄒᆞ여 몬져 ᄉᆞᄅᆞᆷ의 눈을 바ᄋᆡᄂᆞᆫ지라. 군듀와 소졔 몬져 놀라더니 밋글을 보ᄆᆡ ᄌᆞ〻 듀옥이오 귀〻 쳥신듄일ᄒᆞ여 말ᄆᆞ다 금슈 문장이라. 군ᄃᆔ 일변 니ᄅᆞ며 일변 기리ᄅᆞᆯ 마지 아녀 왈 이 엇던 ᄉᆞ람의 글이며 능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