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ᄅᆞᆯ 슈이 ᄒᆞ려 ᄒᆞ고 ᄯᅩ 복ᄌᆞ의 말이 집안의 깃분 일 잇셔야 병환이 ᄌᆞ연 ᄒᆞ리〻다 ᄒᆞ니 소졔 강박ᄒᆞᄆᆞᆯ 견ᄃᆡ지 못ᄒᆞ야 ᄉᆡᆼ각ᄒᆞᄃᆡ 당초의 뎡혼ᄒᆞ믈 급히 너겨 임의 ᄂᆞᆸ빙을 ᄒᆞ엿시니 이졔 틴영을 ᄯᅩᄒᆞᆫ 밀막을 말이 업셔 계ᄉᆡᆼ을 ᄃᆡ신ᄒᆞ여 셩녜ᄒᆞ고 다시 죠각을 보아 버셔ᄂᆞᆯ 거시라 ᄒᆞ고 유모ᄃᆞ려 닐오ᄃᆡ 친영 업시 ᄎᆔ쳐ᄒᆞ미 실노 그ᄅᆞᆫ 쥴을 아로ᄃᆡ 군듀 말ᄉᆞᆷ이 이러ᄐᆞᆺ ᄒᆞ시니 명ᄃᆡ로 ᄒᆞ리이다. 유뫼 드러가 알외니 군ᄃᆔ ᄃᆡ열ᄒᆞ여 닐오ᄃᆡ ᄂᆡ일이 뎡원 초길이니 구타여 다시 ᄐᆡᆨ일 말고 ᄃᆡ례ᄅᆞᆯ 디ᄂᆡᆯ 거시라 ᄯᆡᄅᆞᆯ 다〻ᄅᆞᄆᆡ 슌소졔 신낭의 복ᄉᆡᆨ으로 교ᄌᆞᄅᆞᆯ 타고 ᄉᆡᆼ소 고악을 셰우고 화원으로븟터 ᄎᆔ향각의 ᄂᆞ아가 셜소져로 더브러 교ᄇᆡᄒᆞᄂᆞᆫ 녜ᄅᆞᆯ ᄆᆞᆺ고 동방의 드러가셔 ᄌᆞᄃᆡᄒᆞ야 안ᄌᆞ니 슌소졔 눈을 드러 셜소져ᄅᆞᆯ 보니 옥갓ᄐᆞ며 ᄭᅩᆺ 갓트여 온갓 ᄌᆞᄐᆡ 가ᄌᆞ시니 옥쳥관 화ᄉᆞᆼ도 오히려 ᄎᆡ 형

용티 못ᄒᆞ엿더라. 슌시 ᄀᆞ만이 ᄉᆡᆼ각ᄒᆞᄃᆡ 이 진짓 계형의 ᄇᆡ필이니 계랑의 쳐궁은 마ᄎᆞᆷᄂᆡ 죳토다. 만일 이 ᄉᆞᄅᆞᆷ으로 더브러 계형을 셤기면 어이 인간의 쾌ᄉᆡ 아니리오. 아마도 ᄂᆡ 팔ᄌᆡ 긔험ᄒᆞ여 평ᄉᆡᆼ 원ᄒᆞ던 바ᄅᆞᆯ 일우지 못ᄒᆞ고 ᄉᆞᄅᆞᆷ이 지ᄂᆡ지 아니 ᄒᆞᆫ 고이ᄒᆞᆫ 지경을 당ᄒᆞ니 진실노 아지 못ᄒᆞ리로다. 〻시 ᄉᆡᆼ각ᄒᆞ되 이ᄂᆞᆫ 다 계형을 위ᄒᆞ야 일을 닐우려 ᄒᆞ다ᄀᆞ 졈졈 거츠러 이쳐럼 되엿시니 현마 엇지ᄒᆞ리오. 이텨로 ᄉᆡᆼ각ᄒᆞ노라 ᄒᆞ니 심ᄉᆡ 심히 ᄋᆡ원ᄒᆞ여 졍신이 비월ᄒᆞ되 강잉ᄒᆞ여 웃ᄂᆞᆫ 얼골노 셜소져로 더브러 ᄃᆡᄒᆞ여 슐을 먹더니 셜소졔 ᄀᆞ만니 눈을 드러 신랑을 보고 마ᄋᆞᆷ의 ᄉᆡᆼ각ᄒᆞᄃᆡ 부인은 ᄉᆡᆨ으로 ᄉᆞ람을 셤기거든 이졔 신인의 고으미 져럿ᄐᆞᆺ ᄒᆞ니 ᄂᆡ 만일 글ᄌᆞᄅᆞᆯ ᄇᆡ호지 못ᄒᆞ얏던들 계랑의 안ᄒᆡ 되기 어려울랏다. 이 밤의 ᄒᆞᆫ ᄡᅡᆼ ᄉᆡ ᄉᆞᄅᆞᆷ이 원앙장을 ᄒᆞᆫ가지로 ᄒᆞ고 일ᄌᆞᆨ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