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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 노야ᄂᆞᆫ 자시 보소셔. 계ᄉᆡᆼ이 소져의 편지 왓단 말을 더욱 우이 너기ᄃᆡ 엇던 ᄉᆞᄅᆞᆷ인고 알려 나가 보니 이ᄯᆡ ᄂᆞᆯ이 져므러 ᄉᆞ람의 얼골을 분변치 못ᄒᆞ고 계ᄉᆡᆼ이 ᄯᅩ 슌소져과 방불ᄒᆞᆫ지라 다러 드러 졀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소졔 편지 여긔 잇ᄂᆞ이다. 계ᄉᆡᆼ이 무ᄅᆞᄃᆡ 네 ᄂᆞᆯ을 본 젹이 업거든 이러ᄐᆞᆺ ᄒᆞ믄 엇진 일고. 창뒤 다시 티미러 보더니 크게 놀라 니ᄅᆞᄃᆡ 원간 그 ᄉᆞᄅᆞᆷ이 ᄂᆞᆯ을 소기닷다. 므러 셔〻 혼자 말ᄒᆞᄃᆡ 이 상공이 진실노 우리 상공 갓다. ᄂᆞᆯ이 더 뎌므더면 분변티 못ᄒᆞᆯ 번 ᄒᆞ여이다 ᄒᆞ고 인ᄒᆞ야 계ᄉᆡᆼ다려 무ᄅᆞᄃᆡ 감히 상공긔 믓ᄌᆞᆸᄂᆞ니 하람 계일지 상공의 〻막이 어ᄃᆡ니잇가. 계ᄉᆡᆼ 왈 ᄂᆡ 곳 계일지로라. 창ᄃᆔ 머리ᄅᆞᆯ 흔드러 닐오ᄃᆡ 비록 갓타나 어이 몰라 볼니 잇시리오 ᄒᆞ고 도로 문으로 ᄂᆞ가며 젼쳐로 차ᄌᆞ며 ᄂᆞ가니 ᄉᆞᄅᆞᆷ이 다 계산인의 막을 가ᄅᆞ치며 마치 밤즁의 여의 홀녀 뫼ᄭᅩᆯ노 헤지

ᄅᆞᄂᆞᆫ ᄉᆞᄅᆞᆷ쳐로 단니다가 죵시 소식을 몰라 도라 가니라. 이ᄯᆡ 북녁 오랑캐 더욱 ᄀᆞᆯ의여 변방을 ᄌᆞ로 침냑ᄒᆞ야 ᄇᆡᆨ셩이 평안치 못ᄒᆞ니 텬ᄌᆡ 근심ᄒᆞ샤 위상셔ᄅᆞᆯ ᄃᆡ장 ᄉᆞ마 경셩군을 거ᄂᆞ려 오랑캐ᄅᆞᆯ 치라 ᄒᆞ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