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홍백화전 K4-6867-v003.pdf/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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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ᄒᆞ고 군쥬긔 편지ᄒᆞᆯᄉᆡ 공쥬 일 봉셔ᄅᆞᆯ 닷가 창두 일인으로 보ᄂᆡ니라. 이젹의 슌소졔 병이 됴하ᄂᆞᆫ지라 발ᄒᆡᆼᄒᆞ야 ᄀᆡ봉부의 니ᄅᆞ러 셜소져ᄅᆞᆯ ᄒᆞᆫ번 보고 가려 ᄒᆞ야 다시 난지의 집이 쥬인ᄒᆞ고 난지다려 무ᄅᆞᄃᆡ 군쥬와 소졔 평안ᄒᆞ시며 ᄂᆡ 편지ᄅᆞᆯ 임의 뎐ᄒᆞ얏ᄂᆞ냐. 난지 슌쇼져의 편지 젼ᄒᆞ던 말을 ᄌᆞ시 알외고 ᄯᅩ 닐오ᄃᆡ 군쥬도 무양ᄒᆞ시고 소져ᄂᆞᆫ 경ᄉᆞ의 가 계시다 ᄒᆞ되 무ᄉᆞᆷ 연괸지 아지 못ᄒᆞᆯ러이다. 소졔 왈 경ᄉᆞ의 간 연고ᄅᆞᆯ 아디 못ᄒᆞᄂᆞᆫ다. 계형의 혼인을 군ᄌᆔ 어이 너기시든고. 난지 왈 소졔 계관인〻 톄ᄒᆞᆯ졔도 오히려 ᄒᆞᆫ 셔ᄉᆡᆼ을 놉히 ᄲᅡ엿거든 이졔ᄂᆞᆫ 계관인이 귀인이 되엿거든 어이 깃거 아니리잇고. 다만 졔 ᄯᅳᆺ을 몰라 ᄒᆞᄂᆞ이다. 슌소졔 왈 이리 오믄 군쥬와 셜쇼져ᄅᆞᆯ 보고 니별ᄒᆞ랴 ᄒᆞ러니 소셰 비록 잇지 아니ᄒᆞ나 군쥬긔 아니 뵈지 못ᄒᆞᆯ 거시니 녜 먼

져 통ᄒᆞ라. 난지 군쥬긔 알외니 군ᄌᆔ 듯고 크게 반겨 궁녀ᄅᆞᆯ 보ᄂᆡ여 문안ᄒᆞ고 셔〻 기ᄃᆞ리ᄂᆞᆫ지라. 소졔 문외의 가 머믈고 다시 군쥬긔 알외ᄃᆡ 소쳡이 득죄ᄒᆞᆫ 일이 만ᄒᆞ니 죄ᄅᆞᆯ ᄉᆞᄒᆞ시면 그져 녜로 뵈오려니와 ᄉᆞ티 아니시면 가ᄉᆡᄅᆞᆯ 등의 져 쳥죄ᄒᆞ리이다. 군ᄌᆔ 젼갈ᄒᆞᄉᆞᄃᆡ 이 엇진 말ᄉᆞᆷ이니잇가. ᄲᅡᆯ니 드러오시믈 바라ᄂᆞ이다. 소졔 군쥬 알ᄑᆡ 니ᄅᆞ러 ᄌᆞ실 녜로 뵈고 좌ᄅᆞᆯ 졍ᄒᆞᆫ 후 소졔 다시 젼일을 ᄌᆡᄉᆞᆷ ᄉᆞ죄ᄒᆞᆫᄃᆡ 군ᄌᆔ ᄀᆞᆯᄋᆞ사ᄃᆡ 과부의 집의 문견이 좁아 소져의 평ᄉᆡᆼ을 그ᄅᆞᆺᄒᆞᆯ가 념녀ᄒᆞ더니 소져의 은혜로 ᄉᆡ 귀인의계 결혼ᄒᆞ게 되니 엇 죄라 니ᄅᆞ리오 아지 못거이다. 이 혼ᄉᆡ 다ᄅᆞᆫ 념녜 업ᄉᆞ리잇가. 소졔 왈 이 일은 념녀 마ᄅᆞ소셔. 텹이 임의 이 일을 계쳐ᄉᆞ긔 〻별ᄒᆞ니 십분 깃거ᄒᆞ고 계ᄉᆡᆼ의 ᄯᅳᆺ도 ᄒᆞᆫ가지로ᄃᆡ 아직 이리 와 셩녜 아니믄 뎐시ᄅᆞᆯ 기다리미니이다. 군ᄌᆔ 바야흐로 마ᄋᆞᆷ이 셕연ᄒᆞ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