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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장초협ᄉᆞᆷ경우 【벅〻이 초ᄂᆞ라 뫼 ᄉᆞᆷ경 비ᄅᆞᆯ 갓다가】
셰각향긔일편홍 【향긔로온 ᄉᆞᆯᄒᆡ ᄒᆞᆫ 뎜 ᄇᆞᆯ근 거ᄉᆞᆯ 씨셔 바리도다】

한림이 보고 ᄃᆡ소ᄒᆞ더니 셜소졔 ᄀᆞᆯ오ᄃᆡ 셔졔 소ᄆᆡᄅᆞᆯ 위ᄒᆞ야 ᄎᆔ졸을 됴금도 ᄀᆞᆷ초디 아니ᄒᆞ여 낭군긔 푼푸ᄒᆞ니 심히 모친이 소ᄆᆡᄅᆞᆯ 져〻의게 의탁ᄒᆞᆫ 보람이 아니로소이다. 한림 왈 니ᄂᆞᆫ 규방 가온ᄃᆡ 아ᄅᆞᆷ다온 일이니 어이 방ᄒᆡ로오리오. ᄂᆡ 맛당이 ᄒᆞᆫ 글을 지으리라 ᄒᆞ고 ᄡᅳ기ᄅᆞᆯ 파ᄒᆞᄆᆡ ᄉᆞᆷ인이셔 보고 웃더라. 슌부인 왈 낭군 말ᄌᆡ 귀ᄅᆞᆯ 보니 녯 일이 ᄉᆡᆼ각키 나이다. 우리 두리 아ᄒᆡ졔 ᄃᆡ인긔 뫼셧실졔 ᄃᆡ인이 홍ᄇᆡᆨ 모란을 가ᄅᆞ쳐 글을 지이시더니 이졔 ᄉᆡᆼ각ᄒᆞ니 그뎍 글이 금일의 응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니 우연ᄒᆞᆫ 일이 아닌가 ᄒᆞᄂᆞ이다. 한림 왈 ᄂᆡ 과연 니뎟닷다. ᄃᆡ인이 ᄂᆡ 글을 금마옥당긔 ᄉᆞᆼ이다 ᄒᆞ시더니 ᄂᆡ 이졔 등과ᄒᆞᆫ 후 ᄎᆔ쳐ᄒᆞ야 말ᄌᆡ 귀ᄅᆞᆯ 응ᄒᆞ니

부인 글은 겸퇴ᄒᆞᄂᆞᆫ ᄯᅳᆺ이 잇다 ᄒᆞ야 부덕을 기리시더니 이졔 과연 셔ᄅᆞ 부인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길드리니 그 글 ᄯᅳᆺ이 ᄒᆞᆫᄌᆞ도 헛되지 아니토다. 슌부인 왈 쳡이 그졔 우연히 그리 지으나 쳡의 ᄒᆡᆼ실노 더브러 상ᄒᆡᆼ티 아니 ᄒᆞ니 이졔 볼작시면 마치 셜부인을 보고 지은 글 가ᄐᆞ이다. 냥인이 인ᄒᆞ야 녯 글을 다 각〻 ᄡᅧ 셜부인을 뵈고 옥쳥관 화상의 ᄡᅧᆺ던 글과 ᄎᆔ향각 글을 다 외와 니ᄅᆞ고 탄식ᄒᆞ기ᄅᆞᆯ 마지 아니 ᄒᆞ더니 한림이 닐오ᄃᆡ 녜로븟터 ᄌᆡᄌᆞ 가인이 아ᄅᆞᆷ다온 말이 만흐나 불과 ᄒᆞᆫ 일이라. 슌부인의 상문 부귀ᄅᆞᆯ 분토 갓티 너기고 ᄉᆡᆼ을 됴ᄎᆞᆫ ᄒᆞᆫ 됴각 디극ᄒᆞᆫ 마ᄋᆞᆷ과 셜부인의 발 속의셔 ᄒᆞᆫ번 보고 믄득 글노 화답ᄒᆞ야 혼인을 허ᄒᆞ고 ᄒᆞᆫ ᄡᅡᆼ 말근 눈과 두 부인의 셔ᄅᆞ 쳔거ᄒᆞᆷ과 셔ᄅᆞ 인진ᄒᆞ미 녯 ᄉᆞᄅᆞᆷ도 견호지 못ᄒᆞ리니 나 계일지 므ᄉᆞᆷ 복으로 당ᄒᆞ리오. 슌부인